샤라쿠 살인사건
다카하시 가츠히코 지음, 안소현 옮김 / 도서출판두드림 / 2008년 8월
평점 :
품절


전부터 읽고 싶었던 책인데 이제야 읽음.

우키요에, 정확히는 자포니즘에 약간 관심은 있지만
이 책을 소화할 정도는 아니고
일본 역사나 지리는 완전 무지하니까.

역시 좀 버겁기는 했다.
후반 1/3 즈음 되서야 미스터리 느낌이고
초중반 2/3 정도의 내용이 지나치게 전문적(?)이지 않나 싶다. 물론 중심이 되는 사건 내용 상 꼭 필요한 부분이고 그래서 압권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일본인이 아닌 독자가 소화하기엔 좀 무리아닌가...
우키요에에 관심없는 일본인은 소화 가능한 수준인가도 궁금하다.
초반엔 기를 쓰고 읽다가 중간엔 그냥 그냥 적당히 읽고 넘어갔는데도 끝까지 읽고난 느낌은 재밌다, 대단하다, 싶다. 완벽한 소화가 가능한 소재였다면 엄청 재미있게 읽었겠지 싶어서 아쉬움이 남을 정도.

고민하다 읽은건데 후회없다.
읽기 잘 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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