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있는 카페의 명언탐정
기타쿠니 고지 지음, 문승준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18년 1월
평점 :
절판


부담없이 소소하게 읽을수 있는 단편들.
뭔가 가슴 따뜻해지고 희망적인 느낌의 이야기들이다.
난 성악설을 지지하는 사람이지만
가끔은 이런 따뜻한 이야기들도 나쁘지 않다.

P. 155) 죄는 짓지 않는 편이 당연히 좋지. 하지만 죄를 지었기 때문에 보다 나은 인간이 될 수도 있어. 인간이란 어떤 일에서라도 배울 수 있고 몇 살이 돼도 성장할 수 있는 법이니까.

P. 163) 네가 오래 살지 어떨지는 운명에 달려 있다. 하지만 충실하게 살지 어떨지는 네 혼에 달려 있다.

P. 192) 끝내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니까요. 가족은 언젠가 끝나요. 행복한 엔딩도 있지만 불행한 엔딩도 있죠. 그리고 또 새로운 가족이 태어난다. 그 반복이에요.

P. 296) 인생이 끝나는 것은 희망이 없어질 때야. 그저 죽는 게 두려워서 살아도 살아있다고 할 수 없지. 그 녀석은 이미 죽은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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