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반까진 그래도 흥미로웠는데...물리 트릭을 고집하는 작가라고 해서 트릭도 기대가 컸고.인어공주라는 동화를 완벽하게 본격 미스터리로 재창조 했다고 해서 또 기대가 컸고.독특한 탐정이 등장하고, 시간 제한이 있는 사건 해결에 역시 기대가 컸고.기대를 10퍼센트도 채워주지 않는 결말에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이럴거면 그냥 동화로 남겨두지 그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