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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마 저택 살인사건
아마노 세츠코 지음, 김성미 옮김 / 북플라자 / 2018년 4월
평점 :
절판
책을 읽다보면 그냥 감으로 누가 범인인지 대충 알겠다 싶을 때가 있는데 실제로 그게 맞을 때는 많이 없다. 근데 이번엔 맞아버렸다... 왜 그랬는지, 어떻게 가능했는지는 1도 모르겠는데 누군지만 괜히 감이 왔다...ㅋㅋㅋㅋㅋㅋㅋㅋ
결말 부분에 가서는 어?! 하게 되는 반전이랄까, 서술트릭이랄까... 암튼... 잠시 멍해지게 만든다.
다 읽고 나서 바로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책을 읽다보면 교묘하게 숨겨진 복선들이 보이고, 그래서 이 부분이 위화감이 있었구나 싶지만, 이미 늦은 일...ㅋ
비슷한 서술트릭이 사용된 책을 이미 읽었었는데도 눈치채지 못하다니...
P. 107) 그런데 몸과 마음이 여유가 있다는 것은 묘한 것이라서, 잊어도 좋은 일이 머릿속에 부스럼 딱지처럼 달라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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