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이후 그게 생각이 나지 않아 다행이지'
'마음이 뻐근하다 이제부터는 쓸쓸할 줄 뻔히 알고 살아야 한다'
'병든 것들은 늘 그랬다.쉽게 칼날 같았고 쉽게 울었고 쉽게 무너졌다.'
추운 겨울, 차갑게 현실같은 시를 만났다. 시인 허 연
시는 해석하기 나름이라지만 눈보다는 마음부터 건드리는 묘한 매력
이번에 책을 주문하면서 보물을 발견한 기분이다.
문득 이런 근사한 멋진 시를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뜻하지 않은 계기로 만나게 되는 우연들...만나야 할 만날수 밖에 없는 인연이 있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