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술 글쓰기 마법책 1 : 시작책 - 간단한 한 줄부터 자세한 세 줄까지 완성! 파스텔 창조책 4
오현선 지음, 유민하 그림 / 파스텔하우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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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선 선생님을 알게된건 아이들이 글쓰기는 커녕 점점 더 책읽기와 멀어져감을 느끼기 시작했을때였다.

뭘 검색을 했었는지 모르겠지만 인스타에 온갖 독서 논술 관련 글들이 뜨기 시작했고 그 중 하나에 눈길이 갔는데 바로 오현선 선생님의 글이었다.

또 그때 <어린이라는 세계>를 읽은 후라 독서교실에도 관심이 급상승한 시기였다.

팔로우를 하고 올려주시는 글 하나하나 읽고 추천도서를 빌려오기 시작했다.

카페 가입도 했지만 상당히 비협조적인(?) 아들들이라 미션수행은 아직 어려울듯하여 책과 부담없이 친해지기 작전을 시작했다.

그렇게 추천도서들을 잔뜩 빌려다 손닿기 쉬운곳에 두고 한권씩 읽혀가며 독서 습관이 살짝 잡혀가기 시작하면서 이제는 글쓰기 욕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독서노트나 일기장을 보면 늘 같은 패턴의 "참 재밌었다" "또 놀고싶다"로 끝나는 문장들을 보며 요건 또 어떻게 다양하게 쓸 수 있게 만들 수 있을까 고민이 되었다.

그러다 어느날 글쓰기 책을 내셨다는 피드를 보았고 아이는 3학년이지만 처음부터 차근차근 시작해보자는 마음으로 이 시작책을 접하게 되었다.

사실 글쓰기에 익숙치 않은 아이들에게 갑자기 문장을 와다다 쓰라고 하는건 굉장히 어려운일인데 이 책은 글을 써야한다는 부담감없이 시작할 수 있어서 좋았다.

어렸을적 놀이삼아 했던 간단하고 재밌었던 학습지처럼 시작할 수 있어서였는지 아이는 굉장히 좋아했고 다음날도 엄마랑 또 할래!하고 외쳐서 뿌듯했다.

자기 책이라고 소중히 자기 이름을 적어넣는것도 엄마눈에는 세상 사랑스러운 모습이었다.

이 책은 우리 아이처럼 글을 써보라하면 "엄마 뭐라고써??"라며 막막해하는 아이들이 부담감을 내려놓고 편안하게 시작할 수 있게 걸음마부터 차근히 도와주는 책이다.

특히 한 페이지에 손글씨로 적어야하는게 너무 많으면 금방 질리게 되는데 그렇지 않은점이 좋았다.

문장이라는게 어떤것인지 문장의 순서는 어떻게 되는지 짧은 문장으로 시작해 점점 긴 문장으로 자연스레 늘려서 연습할 수 있게 이끌어준다.

뒤로갈수록 다양한 구조와 다양한 주제어를 사용한 문장으로 연습할 수 있고 이 책의 마지막에는 세문장으로 된 글을 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1권 시작책은 예비초등~2학년까지가 대상이고 출간예정중인 2권 발전책은 2학년~5학년, 3권 완성책은 3학년~6학년을 대상으로 하고있어서 나머지 책들이 출간되면 그 책들로 5학년 큰아이도 함께 글쓰기 실력을 천천히 재미있게 키워나가봐야겠다.

어쨌거나 모든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건 지치지 않게 재미있게 할 수 있는게 가장 중요하다 생각하는 편이라 매일이 바쁜 일상이지만 아이들과 함께 하는 이 시간만큼은 꼭 만들어야지!하는 결심을 해 본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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