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왕 공포 요괴 배틀 과학 학습 도감 최강왕 시리즈 18
이리사와 마코토 지음, 고경옥 옮김 / 글송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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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 6살 두 아들들에게 제일 좋아하는 책을 고르라고하면

늘 들고오는 책이 있다.

그 책은 바로 최강왕 시리즈의 <독 생물 대백과>.

너무 좋아해서 자주 보다보니 페이지들이 찢겨나와

매일 테이핑을 해야 할 정도였다.

그렇게 너덜너덜해진 책이지만 봤던걸 보고 또 봐도 좋아하는걸 보면

정말 잘 만든 책이구나 싶다.

그러다가 정말 반가운 소식(?)이 눈에 띄었다.

바로 이 책.

최강왕 시리즈의 18번째 책인 <공포 요괴 배틀>의 발간 소식이었다.

큰아이에게 슬쩍 "이 책 볼래?"하고 물어봤더니

너무나 좋아하며 당장 눈앞에 가져오라고 난리였다.

그렇게 우리집에 오게 된 이 책은

<독 생물 대백과>보다 더 큰 사랑을 받게됐다.

사실 남자아이들이다보니 요괴나 귀신, 괴물을 정말 좋아하는데

이 책에 나오는 요괴들은 내가 보기에도 신기하기도하고 무섭기도 했다.

역시 만화 강국인 일본에서 만든 책이라 그런지

그림들을 보면 정말 상상력이 뛰어나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 속에선 일본의 전설 속에 나오는 요괴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그 요괴들의 이름과 특징은 지역에 따라 다르게 전해지며

그 전설 또한 다양하다고 한다.

책에서는 그 전설 속 요괴들을 동물 요괴, 환상 요괴, 인간형 요괴, 도깨비 요괴,

이형 요괴, 사물 요괴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각 요괴들의 유형과 비밀 그리고 종류를 소개하며

요괴들끼리의 가상 배틀을 넣음으로써

독자가 충분히 흥미와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했다.





이 요괴는 아이들이 특히 재밌어했던 요괴인데

이름이 펭수와 비슷해서 괜히 더 친근감(?)이 느껴졌다.

어찌보면 좀 기괴하기도 하면서도 은근히 귀여운 느낌이 들었다.

요괴이면서 나무의 정령이기도 한 팽후는

생김새답게(?) 위험한 요괴는 아니었다.

아마도 그래서 아이들이 유독 좋아했던 것 같다.

이렇게 나름 귀여운 느낌의 요괴도 있는 반면

어른인 내가 보기에도 한쪽 눈 질끈 감고 보게되는

무서운 외형의 요괴도 있었다.

겁이 좀 많은 아이들은

조금 조심해서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 싶은 마음도 들었다.

하지만 사실 요즘 신비아파트 만화만 봐도

무서울것 같은 귀신들이 많이 나오는데

아이들은 좋아하는걸 보면 그냥 내가 겁이 많은것인지도 모르겠다.

우리 아이들이 이 책어 더 재미를 느꼈던건

아마도 가상 배틀 때문이었던 것 같다.

두 살 터울인 아들들은 툭하면 싸움 놀이를 하곤 하는데

그 놀이에 요괴 배틀은 정말 흥미진진한 싸움 놀이가 될 수 있으니 말이다.

요괴 이름은 또 어찌나 금방 외우던지..

아이들이 외쳐대는 요괴 이름을 들으면

책에서 본 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한데

아이들은 정말 술술 외워댔다.

할머니 집에 놀러갈때도 챙겨들고 가는

우리 아이들의 최애 책이 되어버린 <공포 요괴 배틀>.

매일매일 테이핑을 해야 해도 좋으니

우리 아이들의 상상의 나라에서 마음껏 활약해주길 바라본다.

그리고 다음 최강왕 시리즈는

또 어떤 흥미진진한 시리즈가 나올지 기대해본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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