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도쿠×로직아트 : 초급/중급 (스프링) - 초급/중급 스도쿠×로직아트
브레이니 퍼즐 랩 지음 / 시간과공간사 / 2020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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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대학생이던 그 시절.

그땐 지금처럼 스마트기기가 발전하지 못했었다.

그래서 서점이나 터미널같은 곳에 가면

늘 퍼즐잡지책 같은 것을 사오곤 했었다.

그 책에서 내가 유독 좋아했던 것이 바로 스도쿠와 로직이었다.

특히 로직은 온라인 게임중에 "네모네모"라는 게임이 있었는데

친구들이 피씨방에서 사냥(?)하고 카트 달리고 등등 다양한 게임을 할 때

혼자서 그 로직게임에 푹 빠져서 게임을 하곤 했었다.

그렇게 좋아했었는데 스마트 기기가 발달을 하고

모바일 게임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점점 손으로 하는 퍼즐게임을 하지 않게 되었던 것 같다.

그러다 이 책을 보게되었는데 내가 좋아하던 두 게임이 한 권에 담겨있으니

한 번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안해본지 오랜시간이 흘러서 어려우면 하다 포기할 것 같았는데

마침 이 책은 초급과 중급을 위한 책이라

가벼운 마음으로 하기 좋을 것 같았다.









책들을 둘러보니 요즘 퍼즐게임 책들은

주로 이렇게 스프링북으로 나오는 것 같았다.

아무래도 펼쳐놓고 그 위에 뭔가를 적는 시간이 길다보니

일반 제본으로하면 책이 쉽게 찢어지기에 이렇게 만들지않았나 생각했다.

스프링북이니 책이 찢어질 염려없이 집중할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았다.



게임을 시작하기에 앞서 초급/중급용에 딱 맞게 푸는 방법을 설명해주고

스도쿠라는 것이 무엇인지도 알려준다.

스도쿠란 일본어에서 유래한 말로

'겹치는 숫자가 없어야 한다' 또는 '한 자리 숫자'라는 뜻이라고 한다.

스위스의 수학자가 개발한 게임에서 유래한 것으로

일본의 한 퍼즐 회사가 브랜드로 개발해서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되었단다.

그동안 풀기만 열심히 풀었지 그 유래에 대해서는 알아보지 않았었는데

이렇게 설명이 되어있어서 스도쿠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되니 참 좋았다.



로직도 마찬가지로 푸는 방법이 나와있고 쉽게 푸는 꿀팁도 함께 있어서

로직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충분한 설명이 되어 줄 수 있을 것 같다.

스도쿠는 숫자로만 푸는 것이지만

로직은 한칸 한칸 색칠하다보면 귀여운 그림이 짜잔하고 나타나서

아이들과 함께 딱 좋을 것 같다.









이 책속에 스도쿠 게임은 이렇게 생겼는데

혹시 지루하다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았는지

중간중간 변형??룰을 추가??한 것들도 한번씩 나왔다.








이렇게 규칙을 하나씩 더 얹어줌으로써

또다른 재미를 줄 수 있지 않나 싶었다.




로직은 아주 쉬운 것부터 시작하는데

아이에게 룰만 잘 설명해 준다면 아이도 쉽게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았다.

물론 처음에만 쉽고 뒤로 갈 수록 난이도는 점점 높아진다.

그러다가 제일 마지막에는!








바로 이렇게. 많은 숫자와 많은 빈칸들로 이루어진 게임이 나온다.

하지만 앞에서부터 차근차근 풀어온 사람이라면 충분히 풀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이런류의 모든 책들이 그러하듯이

제일 마지막장에는 친절히 정답들이 실려있으니 걱정할 것은 없을 것이다.

사실 이 책을 보자마자 너무 풀고싶었으나

초기 치매이신 시어머니를 위해 준비한 책이라

차마 먼저 풀어볼 수가 없었는데

어머님께 어떻게하면 자연스럽게 이 책을 드릴지 고민해보고

어머님과 함께 재밌게 풀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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