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아파트 고스트볼 더블X 6개의 예언 오싹 귀신 따라그리기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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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들이 너무나 사랑하는 신비아파트 시리즈가 새로 나왔다.

이번엔 <오싹 귀신 따라그리기>!!

신비아파트 매니아인 우리 아들들.

툭하면 자기들끼리 낄낄거리며 그림을 그려서 보여주곤 하는데

그럴때마다 기상천외하게(?) 생긴 다양한 귀신들을 만날 수 있었다.

다들 어찌나 무시무시하게 생겼던지...^^;;;

코로나로 집콕기간이 심해도 너무 심하게 길어진 상태라..

이 책으로 아들들과 재밌는 시간을 보내보기로 했다.





표지에 나와있듯이 책 속에는 만화 속 주인공들과 함께 여러 귀신들의 그림이 있는데

아이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회색 선 위에 따라그리도록 되어 있다.

그리고 신나는(?) 색칠 시간~

허나...자유로운 그리기만 좋아하는 것인가..

8살 첫째는 그리기는 패스하고 색칠만 했다.

색깔도 똑같이 해야 한다는걸 어찌나 강조하던지..

동생에겐 강조 아닌 강요도 했다ㅡㅡ^

이건 첫째가 색칠만 한 신비~





그리고 형아의 강요로 색깔을 신중하게 골라 색칠한 여섯살 둘째의 금비~

선 따라 그려보라했더니 어려웠는지 얼굴만 그려놨다.

따라 그리기 하며 손에 힘을 좀 키워야 할텐데~~~ㅎㅎ






신비, 금비, 하리, 두리, 강림이, 그리고 친구들의 그림이 나오고나면

본격적으로 귀신 그리기가 시작된다.

꼭 이 책이 아닌곳에서도 따라그리기를 하기 쉽게 그리는 순서가 나와있는데

그냥 보고 그리는 것보다는 순서대로 따라 그리는게 더 쉬운 것 같았다.






정성이라고는 1도 없는 첫째의 색칠...

온라인 수업하는 동안 둘째에게 이 책을 줬더니

자기가 할거라고 욕심부리다가 그만...^^;;






둘이 서로 하겠다고 너무 싸우는지라 엄마가 몰래 했다가 난리 날 것 같아서

아들 연습장에 보고 그려봤는데 생각보다 훨씬 재밌는 시간이었다.

신중하게 그리고 색을 고르고 정성껏 색칠을 하다보니

스트레스가 날아가는 느낌!

중간중간 실수도 있었지만 나름 정성을 들인지라 날짜도 적어보았다.











아이들이 집안에만 있는 시간을 재밌게 보냈으면 해서 마련한 책이었는데

알고보면 아이들보다 엄마인 내가 더 재밌는 시간을 보낸 것 같다.

이래서 사람들이 그림에 취미를 갖는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도 엄마도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으니

이만하면 아주 좋은 집콕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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