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봐 찾아봐 12 : 시계나라를 탈출한 숫자들 (무선) - 창의력과 집중력을 키우는 숨은그림찾기.컬러링북 상수리 놀이책방 12
상수리 출판기획부 지음, 오차(이영아) 그림 / 상수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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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집안에만 있는게 대체 몇달째인지..

겁이 많은편이라 설연휴 이후부터 어린이집도 안보내고 있었더니,

이젠 정말 아이들과 할게 더이상 없는 느낌이다.

전분가루 놀이도, 쿠키만들기도, 화장실에서 하는 비누방울 놀이도

아이들이 하는 시간은 얼마 안되고 치우는 시간은 길고ㅠㅠ

그러다보니 뒷처리가 필요없는 재미있는 무언가가 절실했다.

그때 딱 눈에 들어온 이 책!

아이들이(-특히 8살 큰아이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숨은그림 찾기!!

게다가 색칠공부도 겸할 수 있어 더욱 좋은 책이다.

찾아봐 찾아봐는 숨은그림찾기 시리즈 책인데

이번 주제는 바로 <시계 나라를 탈출한 숫자들>이다.

숫자공부에 한창인 6살 둘째에게도 딱 좋은 책이었다.

물론 숨은그림찾기를 할때마다

어떻게든 동생을 이겨먹으려는 형아때문에

제대로 못찾을때가 많았지만,

그래도 가끔은 형아보다 먼저 찾아내고는 자랑스럽러운듯 씨익 웃곤했다.





일반 숨은그림찾기와는 다르게 확실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시계나라를 지키고 있던 지킴이 가족들이 탈출한 숫자들을 찾기위해

여러 나라들을 다니며 괴물들도 마주치고 길을 잃기도 하는 등

나름 스펙타클한(?) 모험을 한다.

책을 읽는 아이들은 그 잃어버린 숫자들을 찾고

또 그 숫자들을 찾는 지킴이 가족도 그림속에서 찾아야 한다.

그리고 종종 지킴이 가족들을 구하기 위해 미로찾기도 해야한다.

자칭 미로찾기 대장인 큰아들은 책속에 아주 푹 빠져서

지킴이 가족과 함께 흥미진진한 모험을 떠나곤 했다.





형아한테 밀려 책을 제대로 차지해보지 못했던 둘째에게

이런 좋은 기회도 있었다.

8살 형아가 하기엔 너무 쉬우니 동생에게 양보하자는 말에

선뜻 양보해주는 큰아이.

그덕에 둘째의 숫자공부도 해 볼 수 있었다.





책 후반부엔 이렇게 컬러링 북 챕터가 있는데,

그냥 컬러링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 안에서도 숨은 그림을 찾고

찾은 그림들을 색칠하는 것이라 색칠공부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아이라도

충분히 흥미를 가지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찾아봐 찾아봐> 시리즈 책은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는데

이번 호 이전에 나온 책들도 아이들이 아주 좋아할 것 같은 책들이었다.

다음에는 또 어떤 책으로 아이들을 즐겁게 해 줄지 고민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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