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무섭고 궁금한 최강 공룡 - 공룡대장이 들려주는 공룡 이야기
홍우식 지음, 월드잇 그림 / 빅북 / 2020년 1월
평점 :
절판





나에게는 두 명의 아들이 있다.

이제 곧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1호와

생긴건 안그런데 상당히 과격한 여섯살 2호.

아들만 둘이다보니 관심이 없었다 라기보다는

싫어했었다 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곤충, 독 생물, 공룡에 자꾸만 관심이 생겼다.

곤충 박물관에 가서는 아들들과 함께 이상하게 눈이 반짝여졌고

놀이동산이나 과학관에 갔을 땐 공룡관만 보면 더 신이나 방방 뛰었었다.

그러니..

이 책을 처음 봤을 땐 어찌나 신이나던지.

책이 택배로 도착해서 박스를 열었을 때 솔직히 깜짝 놀랐다.

책이 어찌나 크고 무겁던지.

아이들이 들고 보기엔 다소 무거운 편이지만

우리아이들은 원래 들고 보는 편이 아니라서..^^

흥분을 감추지 못한 아들들은 책 한장 한장을 펼칠때마다

두 발은 방방 뛰고 엉덩이는 이쪽 저쪽으로 씰룩대며 책을 봤다.

제목부터가 최강 공룡이다보니 표지부터가 무섭다.

무시무시한 공룡이 커다란 입을 벌리고 날카로운 눈빛을 쏘아대는.

책은 크게 육식 공룡, 초식 공룡, 해양 파충류, 익룡으로 나뉘어져있고

중간 중간 공룡 시대에 대한 설명과 공룡 구분법

그리고 아주 특이한 공룡들에 대한 것들도 나와있다.

8살 1호는 한글을 완벽하게 익히고 난 뒤에는

페이지에 나와있는 모든 글씨를 다 읽고싶어하는 편이라

공룡 한마리 한마리의 이름부터 시작해서

몸길이나 특징들을 큰소리로 읽으며

정말 아주 많이 신기해했다.

나도 사실 공룡이름은 4~5가지밖에 알지 못했는데

이 책 덕분에 몰랐던 공룡들을 많이 알게되어 매우 유이한 시간이었다.

특히 그림들이 굉장히 세밀하게 그려져있어서

각 공룡마다의 특징을 확실히 알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우리 아들들이 공룡 박사가 되는 그날까지~

함께 이 책을 읽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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