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세로 낱말퍼즐 1-1 - 1학년이 꼭 알아야 할 가로세로 낱말퍼즐
그루터기 지음 / 스쿨존(굿인포메이션)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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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1학년 입학을 앞둔 부모라면

모두가 같은 마음이지 않을까 싶다.

아이의 학교생활, 교우관계,

조금은 엄격해질 선생님도 걱정이겠지만

이제 본격적으로 공부라는 걸 해야 하니..

혹시나 싶어서 입학하기 전에

이것저것 해보고 가야 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

그래서 이 책이 유독 눈에 띄었던 것 같다.

내 아이는 어릴 때부터 책을 좋아했다.

그러다 보니 한글은 별다른 노력 없이도 저절로(?)

어린이집에서의 수업만으로도 문제없이 뗐고

집에서 받아쓰기하는 것도 가로세로 낱말퍼즐 하는 것도

독해 문제집 푸는 것도 좋아한다.

실은 풀고 있던 가로세로 낱말퍼즐 책이 있었는데

이 책의 '1학년이 꼭 알아야 할'이라는 제목을 보고

아.. 이건 진짜 꼭 한 번은 봐야겠다 싶어서

이 책을 고르게 되었다.



역시나.. 아이는 신이 나서 문제를 풀기 시작했다.

그러나..뚜둥..

원래 풀던 낱말퍼즐은 그림 힌트가 많이 있는 책이었는데

이 책은 정말 오로지 글만 읽고 풀어야 했다.

아이가 차분한 성격이 아니고

엉덩이가 매우 가벼운 남자아이인지라

이것도 나쁘진 않았다.


그러나 문제는 아이가 전혀 모르는 낱말들이 있다는 것.

아.. 내가 이런 낱말은 전혀 가르쳐 줄 생각을 못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예를 들면,

<입학식>, <방과후수업> 같은 낱말은

학교를 다니는 아이들에겐 매우 익숙하지만

아직 입학 전인 아이들에겐

매우 매우 생소할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

함께 문제를 풀면서 하나하나 설명해 주며

입학에 조금은 대비할 수(?) 있었던 것 같았다.





이 책은 1학년 1학기에 배우는 교과서에서

나오는 낱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8주 차에 한 주 차는 월, 화, 수, 목, 금요일로 나뉘어있어

아이가 매일매일 조금씩 꾸준히 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그렇게 한 주차의 퍼즐 놀이가 끝나고 나면 놀이터 장이 나오는데

거기에서는 익힌 낱말들로 색칠하기,

낱말 연결하기, 문장 만들기 등등

다양한 놀이를 하면서 복습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아이에게 생소한 낱말이라 해도

이것으로 완벽하게 익힐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으로 부디 모든 아이들의 학교생활이 어렵지 않기를,

조금이라도 더 즐거워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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