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형의 집 ㅣ 헬렌 그레이스 시리즈
M. J. 알리지 지음, 김효정 옮김 / 북플라자 / 2016년 8월
평점 :
품절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답답한 요즘.
역시 여름하면 '공포/스릴러 소설'이지요.
차가운 음료 한 잔 가져다 놓고
시원하게 읽을 수 있는 책.
제가 정말 좋아라하는 작가 'M.J.알리지'의 신작
<인형의 집>을 만났습니다.
일단 표지부터 섬뜩!!
'인형의 집' 제목도 칼로 그은 듯한 느낌이..!!
작가 소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M.J.알리지' 작가는
유럽에서 유명한 베스트셀러 작가라고 해요.
매력적인 여형사 '헬렌 그레이스'가 나오는
스릴러 시리즈물 5편을 출간했습니다.
그 중 <인형의 집>은 3번째.
저는 앞서 1편 <이니미니>와 2편 <위선자들>을 모두 읽었지요 ㅎㅎ
일단 원래 줄거리는
요렇게 뒷면에 잘 나와있으니깐요...
살인자의 희생양인 숨은 주역 '루비'.
어느 날 깨어나보니 사방이 어둠으로 둘러싸인
지하실방이었는데요.
도대체 이 곳에 어떻게 왔는지,
왜 왔는지 영문을 모르는 가운데
갑자기 한 남자가 지하실 문을 열고 들어옵니다.
한편, 1편 <이니미니>와 2편 <위선자들>에서
큰 활약을 하여
승승장구를 하던 '헬렌 그레이스' 형사는
이 사건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역시나 천재적으로(?) 직감을 하고
연쇄살인범의 소행이 아닌지 수사를 하던 중.
2편에서 천적이었던 '세리 하우드' 경감에 의해 위기에 빠집니다.
더 이상은 노코멘트!!
이런 책은 조금이라도 주절거렸다간
스포가 될 수 있으니깐요 ㅜ.ㅜ
아무튼 이 시리즈는 정말 제 취향저격입니다.
사실 1편 <이니미니>를 너무 충격적으로 재밌게 읽었어서
(이 책 덕분에 제가 스릴러 소설 팬이 되었거든요^^)
2편과 3편이 저에게 그리 큰 충격을 주진 못했어요.
그러나 'M.J.알리지'의 모든 소설이
재미있고 흥미진진하다는 것은
인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장면장면이 길게 이어지지 않고
한 장, 혹은 두 장 정도로 짧은 챕터로 나누어져 있어서
진짜 마치 한 편의 스릴러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거든요.
이 시리즈를 영화로 만들어도 좋을 것 같네요.
범인 찾기에만 몰두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살짝이지만 로맨스도 나오고
경찰들 사이에서의 미묘한 권력다툼도나옵니다.
1편과 2편을 보지 않아도 무관하지만
사실 1편과 2편을 보고 이어봣다면 더더욱 좋겠죠.
앞서 나왔던 인물들도 꽤 나오고
그들간의 관계에 대해서도 더 고개를 끄덕일 수 있을 거예요.
너무 더운 요즘.
이런 서늘한 한 편의 영화같은 스릴러 소설.
완전 추천합니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