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 홈즈와 헨차우 사건 셜록 홈즈 미공개 사건 파일 1
데이비드 스튜어트 데이비스 지음, 하현길 옮김 / 책에이름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추리소설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모두 아는 인물이 바로 셜록홈즈. 추리소설의 고전 중의 고전이라 할 수 있다. 그의 친구가 왓슨 박사라는 것도 웬만한 사람은 알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은 우리가 한번쯤 읽었던 기억이 나는 그런 고전 추리소설의 패턴에 매우 충실한 작품이었다. 왓슨이 기록한 셜록홈즈의 모험~^^

우선 표지가 굉장히 매력적이다. 순전히 내 스타일일 수 있겠지만 표지를 볼때마다 자꾸 읽고 싶게 만들 정도로 잘 나온것 같다.
그리고 사진으로 보면 알겠지만 생각보다 얇아서 좋았다. 책 읽는 호흡이 짧은지라 두꺼운 책에는 잘 손이 안가는 편이기 때문이다.

 

 

또한 요렇게 짧은 챕터로 나누어져 있어 혹시나 중간에 읽기가 끊기더라도 다시 잘 따라갈 수 있었다.


1895년. 지루한 일상을 보내던 홈즈에게 옆나라 루리타니아 왕국의 잽터 대령이 의뢰를 해 온다. 심약한 국왕 '루돌프'를 대신하여, 사냥 가서 우연히 만난 쌍둥이 같이 닮은 의붓동생 '라센딜'이 취임식에 대역을 했었는데 3년이 지난 지금 국왕이 더 심각한 정신병에 걸렸다는 것.
헨차우의 '루퍼트'라는 작자가 이 모든 것을 알고 본인이 왕위를 차지하고자 계략을 꾸미고 있는데 그 와중에 '라센딜'마저 사라지고 나라가 무너질 위기에 처했으니 어떻게든 '라센딜'을 찾아 국왕의 건강과 힘을 보여주도록 다시 한번 대역을 시킬 수 있게 도와달라는 것.

영화 '광해'가 생각난다. 아픈 왕 '광해'를 대신하여 왕과 쏙 빼닮은 광대를 데리고 와서 왕의 역할을 시킨다는 설정. 영화에서도 대역이 왕 노릇을 더 잘하더만 이 소설에서도 그렇다. 왕비와 사랑에 빠진다는 설정까지도^^

아무튼 이 작품은 화려한 액션이 최대한의 볼거리다. 현대물과는 다른 홈즈만의 정통 추리도 돋보인다. 범인이 누구인지, 결말이 어떻게 되는지 가슴 졸이며 보는 맛은 덜하지만 우리의 셜록홈즈가 어디 가겠는가.

'셜록 홈즈 미공개 사건 파일 #01' 이라고 되어 있는 것을 보니 계속해서 시리즈가 나올것 같은데 다음 편에서의 홈즈의 추리와 액션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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