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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말투 하나 바꿨을 뿐인데 - 누구도 상처받지 않고 성과도 높이는 일터의 언어 55
하라다 마사시 지음, 장은주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6월
평점 :
나도 좀 잘해보자!! 회사생활!!!!
회사생활이 쉬울 거라 생각 한건 아니지만 학생 때 생각했던 직장인의 모습이 현실과는 정말 동떨어져 있긴 했다. 뭔가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에 들어가면 처음에는 좀 헤매도 금방 적응해서 내 몫의 일을 척척 해내고 친해진 직장 동료들과 함께 점심 먹고 커피도 마시고 의지가 되는 상사와 함께 일을 하게 될 거라 기대했고 그건 전부 꿈같은 소리였다.
회사 일이 적응이 안되다가 일에 적응하면 인간관계가 어려워지고
어려운 인간관계가 좀 풀린다 싶으면 일이 꼬였다.
이렇게 조삼모사같은 회사생활을 더 좋은 방향으로 개선하고 싶다는 생각은 누구나 할 것이다.
하라다 마사이 작가의 '회사에서 말투 하나 바꿨을 뿐인데'는 이런 회사생활에 도움이 되는 꿀팁들을 마구 전수해준다.
말투 하나하나 교정해주는 일타강사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강의하는 느낌의 책으로 독자 본인에게 회사생활을 바꾸겠다는 의지만 있으면 크게 도움이 될 책이다.
다만... 이제 회사를 입사한지 얼마 안 된 신입들에게 적합한 느낌은 아니다.
중간 직급으로 팀 내 후임이 있거나 아니면 본인이 팀 리더로 있는 경우, 부서에서 리더급은 아니지만 TF팀이 구성되어 이끌게 되었다던가 하는 경우에 더 효과적인 책이다.
리더가 팀을 어떻게 이끌어야, 협업을 어떻게 해야 그 모든 시너지가 폭발하는가를 알려주는 책이라고 보는 것이 맞는 것 같다.
우리가 매일 일에서 하는 도전도 실험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실험은 결과를 내는 것보다 알게 되는 것이 목적이다. - P199
목적을 직접 물으면 ‘좋은 목적 혹은 나쁜 목적‘처럼 상대에게 심사 당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 ‘말하기 쉬움, ‘서로 돕기‘요소가 낮아진다. 특히 처음 만난 사이일수록 목적을 대답하기 쉽도록 말을 바꿔서 물어보자. - P221
작은 팀을 만들 때는 무심코 경영, 상사, 회사의 험담 릴레이가 되지 않도록 주의하자. 말할 것도 없이 회사가, 제도가, 상사가 문제라고 백 번을 외쳐봤자 조직이 좋아질 리 없다. 당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당신이 꿈꾸는 팀을 위해 서로 할 수 있는 일을 이야기해야 한다. - P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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