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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낱말 그림책 동사편 1 ㅣ 신기한 낱말 그림책 시리즈
김철호 지음, 윤기와 새우박사 그림 / 아울북 / 2010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가 좋아하는 원숭이 캐릭터가 바나나 하나로 가지고 여러가지 재미있는 동사를
구사하는 그림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평소에 원숭이 인형 원숭이 책을 좋아해서 인지 원숭이가 바나나를 가지고
끓여먹을까?, 데쳐 먹을까?. 쪄 먹을까?. 고아 먹을까?. 우려 먹을까?.
조려먹을까 ?. 구워먹을까 ?. 볶아 먹을까?. 튀겨먹을까 ?. 지져먹을까?.
부쳐먹을까 ?. 무쳐 먹을까 ?. 버무려 먹을까 ?. 절여먹을까 ?. 삭혀먹을까 ?.
에이 그냥 먹자 이렇게 약간은 허무하면서 재미있게 끝나는 글이
아이에게는 많이 재미있는지 첫번째페이지를 10번은 넘게 보았습니다.
평소에 엄마와아이가 사용할수 있는단어는 밥먹자 이거 먹어 저것 먹어
이렇게 단순한 말들로 대화를 했었는데 이렇게 다양한
동사를 구사하면서 아이와 함께 새로운 상황을 설정해서 이야기를 할수있고
한번 본 그림과 단어를 실제 생활에서 사용할수있어서 응용이 가능하는점이
좋은것 같습니다
옷을 입으면서 다양한 방법과 어떤 옷을 입는지에 따라서도 여러가지
표현을 사용할수있는것이 저도 평소에 사용하지 않는 단어를
새삼 그림을 통해서 보게 되니 잘못된단어를 사용한것들도
알게되고 아이와 대화를 하면서 정확한 단어로 사용하는 방법도 알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신기한 낱말그림책은 한글을 뗀 유아들을 위한 어휘 확장 프로그램을 위한 책으로
나와 있지만 한글을 떼지 않은 우리 아이도 여러가지 단어를 통해 이야기를 해주다보니
모든 단어들을 완벽하게 습득하지는 못하지만 다양한 표현 방법을 배울수있어서
3세이상의 유아들에게도 충분히 보여줄수있는 책인것 같습니다.
생활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상황들을 다양하게 표현할수있어서 아이에게
창의력을 만들어 줄수있고 특히 또래 친구들과 노는 다양한 방법들을
이기고,비기고,지고, 속이고 ,비웃고,괴롭히고, 다투고, 싸우고, 말리고등
사이좋게 지내는 방법들을 알려줄수있어서 지금 한창 사회성을
배우는 아이에게 효율적인것 같아서 시리즈로 나오는 형용사 동사 명사 의성어 의태어들도
아이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재미있는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