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을 좋아하는 저에게 이책 가장 많이 기대되는 책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신문에서는 가로 세로 퍼즐이 유행한다면 일본에는 스도쿠와 카쿠로가 유행하고있어서 신문을 통해 틈틈이 몇번식 풀어보긴 했으나 정말 저에겐 오기를 발동시키게 하는 스도쿠의 세계는 빠져들면 빠져들수록 묘한 심리가 생기게 됩니다 수학은 워낙 학교다닐때부터 좋아하는 과목이어서 수학두뇌트레이닝이라고 하니 저하고잘 맞는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책을 펼치는 순간 반권이상은 거의 스도쿠의 세계입니다. 1.숫자놀이 2.설계놀이 3.스도쿠와 카쿠로 4.여러분도 엔지니어가 될수있습니다 5.상인들의 산술 6.문장으로 추론하기 스도쿠로 집중되어진 머리를 넌센스퀴즈를 통해서 머리를 식혀주는 센스있는 책입니다. 책을 받자 말자 우리집 식구들 스도쿠 누가 먼저 빨리 푸는지 내기해서 주말 통닭내기를 했습니다 아무리 해도 풀릴듯 풀릴듯 안풀리는 수학의 세계 요즘 머리가 안돌아가는지 멍하게 있다가 몇번 풀고나니 이제서야 감이오네요 작은 포켓북의 형식입니다 보통 서점가면 핸디북이라고 하죠 가지고 다니기 편합니다. 잠깐 외출할때 두꺼운 책은 들고다니기 버겁고 무거니우니 가벼운 핸디북으로 된 수학트레이닝 한권이면 어딜 가나 머리 식히기 좋고 뒤에 가벼운 넌센스 퀴즈도 간단해보이지만 많은 복잡한 생각을 하게 만드는 아주 고난이도의 문제들 이 책한건을 통해 수학이 어떤 것이란걸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합니다 수학은 외관상 숫자로 보이지만 국어를통해 수학의 열을 바로 잡고 그리고 과학적인 기법이 포함되는 아주 난이도가 높아지는 수학의 세계를 다시 한번 느껴봅니다. 가족끼리 가볍게 즐기기에도 좋은 책입니다. 두뇌는 자주 움직일수록 활용도가 높아진다고 하죠 결혼후 몇년 수학머리를 움직인적이 없었는데 오랜만에 수학에 대해 감을 잡은듯하여 자신감이 생기네요^^ 치매예방에 고스톱이 좋다고 한다죠 전 스도쿠추천합니다 더 건전하고 그리고 온가족이 재미있게 즐길수 있는 놀이이기도 합니다.
지금 한창 대소변을 가리는 주위의 말을 듣고 고민을 하던 차에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시댁과 친정에서는 돌지나서 대소변을 가리기를 얼른얼른 해서 기저귀를 빨리 떼라고 하도 성화를 해서 적잖이 스트레스를 받는중이었습니다. 생각은 주변의 얘기에 아랑곳하지 않고 우리아이는 내 생각대로 남의 말에 휘둘리지 말아야 겠다 했지만 한두번 듣고 흘려버리던 소리가 계속 반복이 되자 신경이 자꾸 쓰이더니 지금 해야하나 고민이 이내 아이 응가변기까지 구입하는 결과를 낳고 말았습니다. 너무 일찍 시작하는 배변훈련은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주니 적당한 시기에 해야 한다는걸 잘 알고있었지만 이미 어른들의 성화에 못이겨 아이에게 한번의 충격을 준것 같아서지금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책에서도 아이와 배변훈련을 시작하면서 너무 일찍 시작해버린 아이가 엄마의 야단치는 소리에 눈치보다 변비에 걸린다든지 나중에 다섯 여섯살이 된후에 이불에 소변을 누는 습관이 들어 너무 일찍 시작하는 배변훈련에 주의를 주고 있습니다. 책내용은 아이가 커가면서 거쳐야하는 여러가지 일들을 상황에 따른 포괄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데 그중에 가장 와닿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예쁘기도 하고 밉기도 한동생이 생겼어요'란 부분인데요 외동아이에게 갑자기 동생이 생겼을때 아이의심리를 설명한 부분이 이 구절입니다. '아주 배고픈 아이에게 빵 한개는 너무 소중합니다. 그래서나누어 먹자고 하면 더 움켜쥐게 되고, 혹 강제로 빼앗기면 억울해하고 화를 내고 상실감이 매우 크게 되죠.' 란 부분입니다. 아이에게 필요한만큼의 사랑을 주지 않은채 동생이 생긴다면 그로 인한 맏이가 가지게 되는 정신적인 요소들이 마냥 동생이어서 질투하는가보다 라는 저의 아주 얕은 생각에 멍해지기도 했습니다. 그로인한 아이들의 정신적인 충격으로 간혹 어떤 아이들은 엄마가 동생을 이뻐할때마다 그 자리에서 소변을 누기도 한다는 겁니다. 부모와의 안정적인 신뢰관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이에 관한 구체적인 아이심리를 너무나 정확히 파악해주는 부분들이 많아서 따로 병원을 찾거나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지 않아도 이 책한권으로 아이의 심리에 대해서 한결 안듯합니다. 제가 은연중에 아이에게 윽박지르는 소리나 명령하거나 안된다는 소리를 함으로 아이가 가질 자신에대한 자신감 부족과 자아에 대한 죄책감을 가지게 되는 행동들이 마냥 아이가 가지고있던 기질이 2%부족했던것이 아니라 어릴때부터 부모와의 어떤 자율적인 환경속에서 자라왔는지가 많이 중요함을 느낍니다. 모 프로그램에서 아이와 엄마가 나와서 방송하는 것을 보았는데 엄마의 잔소리가 심해지면 어떻하냐는 말에 아이는 그냥 잔소리 듣는것이 귀찮아서 잠을 자버린다든지 그냥 한귀로 듣고 흘려버린다고 한 아이의 인터뷰에 남의일이 아니구나 란것을느꼈습니다. 엄마가 평소에 똑같은 말을 계속해서 반복하는것은 엄마입장에서는 아이에게 중요하다는걸 각인시키기 위함이지만 아이입장에서는 정말 똑같은 소리만 반복하는 지겨운 잔소리뿐이란걸 말이죠 매일 매일 아이에게 나는 어떤 말로 아이와 대화를 하는지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일방적인 말만 아이에게 하는 나에게 오늘은 이책을 덮은후 아이에게 다가갔습니다. 아이와 정말로 마음깊은 대화를 나눈적이 있는가 하고 생각해보게됩니다. 우리 아이가 어떤 걸 좋아하고 어떤말을 하고싶어하는지 아이를 다그치기 전에 먼저 아이가 어떤 생각으로 이런 행동을 하게 되었는지 먼저 생각해보게 하는 방법을 알게 되어 지금이라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서울에 관련된 여행에세이가 아닌가 하는 책일껏이라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왠걸요~ 저랑 비슷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작가가 직접 아이와 함께 나들이를 다니면서 소소한 일상과 그리고 행복을 섬세하게 표현한 책입니다. 며칠 여행을 다녀온듯한 느낌이 드는 책입니다. 비록 서울이라는 곳과는 멀리 떨어져 지내지만 책 한권으로 서울구경을 다녀온 느낌이 듭니다. 그정도로 여행지의 정보를 알려주는 책일라기보다 엄마와 아이와 함께 다정한 나들이를 떠나는데 옆에서 이야기를 듣는 달콤한 느낌의 나들이 에세이라고 할까요^^ 서울에서도 아이와 함께 이렇게 즐거운 나들이가 될수있구나라고 생각이 들정도로 너무 이쁜 장소들 그리고 남들이 다 거기라고 생각해도 특별한곳을 만들어내는.. 작가님의 과거 회상과 그리고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마음가짐에 대해서도 [엄마의 마음의 다 이렇게 똑같은줄 새삼느껴요] 정말 동네 알고 지내는 옆집 아줌마 같은 자식키우는 엄마들은 동지라잖아요 그런 느낌이 드는 포근한 책입니다. 엄마의나들이 길에 항상 동행하는 딸 너무 이쁘고 귀여운 소울이가 친 조카처럼 느껴질 정도네요 지금 이맘때쯤 한창 말많고 이쁜짓 많이 하고 왕성한 식욕과 그리고 호기심 백배 충만되어있는 아기지만 이런 아이와 함께 엄마가 아이의 호기심을 충족시켜줄만한 여행및 나들이를 세우기란 쉬운일이 아니거든요 정말 가깝고 쉬운 곳이지만 아이와 함께 주변에서 볼수있고 갈수있는곳을 도시락 하나라면 너무나 바람직하게 나들이로 추천해주니 알던곳이라도 새롭게 느껴지고 모든곳을 꼭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동안 아이와 너무 집에만 콕 박혀 있던 제가 너무 아이에게 미안해지네요 추우면 감기걸릴까봐 더우면 지칠까봐 노심초사하면서 바깥출입을 자제했던것이 아이에게 얼마나 갑갑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날씨좋은날은 아이데리고 수목원가서 이쁜 꽃들을 맘껏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일기란 어릴때부터 엄마인 저에게도 크나큰 고민이었습니다. 매일 같은 일상의 반복속에서 새로운 일은 없는데 무슨 일기를 어떻게 적어야 할까 고민이 많았습니다. 지금의 아이들도 저처럼 이런 일기의 내용을 무엇을 적어야 할까 하고 고민하고 있는것처럼 말이죠 이 책을 보기 전까지 일기에 대하여 크게 생각을 못하였습니다 정말 보면 아무것도 아닌일 같지만 막상 적으라면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고 머릿속으로만 빙빙돌고 그리고 적고 나면 어제와 별 다를께 없었던 제 어린시절이 떠오릅니다, 그때는 왜 그리 일기 적으라는 엄마 아빠의 목소리 가 싫어서 이핑계 저핑계 대면서 피하곤 했는데 그때 일기를 꾸준하게 썼더라면 저도 인정받는 글쓰기 실력을 갖추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주인공인 엄마처럼 저도 학교에서 꾸준히 체크해주는 일기를 굳이 엄마인 내가 다시 읽어보고 체크를 해야하나라면 의문도 가졌습니다. 어떻게 보면 제가 귀찮아서 그러는 것일수도 있고 학교에서 하는일인데 두번세번 반복하는건 아이에게도 피곤한일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서입니다. 허나 처음에 한줄 두줄 에 그쳤던 일기가 점점 새로운 요소에 관심을 가지고 그리고 내 생각을 덧붙이다 보니 나중에는 정말 몰라보게 훌륭한 글이 되는 아이의 일기를 보니 저도 자신감이 생기네요 일기를 잘쓰는 아이란 그 만큼 일상생활에 대한 감성도 풍부해져서 같은 사물을 바라보는것이라도 다른 생각을 가지고 그것을 받아들인다는 의미일것 같네요. 엄마가 아이에게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지켜봐준다는것이 쉬운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더더욱 이렇게 학교다니는 6년동안 아이의 일기장에 댓글을 달고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엄마가 있다는것이 저에게는 반성이 되고 자신감도 가지게 됩니다, 아이처럼 저도 무슨 댓글을 달아줘야 할지 고민을 하긴 마찬가지였으니까 저도 이제 자신감을 가지고 아이와 즐거운 대화를 나누어야 할것 같습니다. 일기를 쓰기 싫어하는 아이지만 억지스런 강요와 야단으로 시키지 않고 즐거운 마음으로 지켜봐주어야 할것같습니다.
초등권장도서라고 하기엔 생각의 기술이 너무나 훌륭한 사회성 기술의 방법을 엮은 책입니다. 어른인 제가 보기에도 너무나도 깊이 생각해야하고 감동도 많이 받은책입니다. 요즘 아이들 엄마에 의해 학원 공부 너무나 많은것들을 하기에 참 많이 벅차보입니다. 그러는 반면 정말로 학교생활을 하면서 가장 중요한 학교친구와의 관계!! 그 관계속에서 지속해야할 사회성 기술들 얼마나 알고 있으며 , 정말 몇명의 학생들이 우리의 올바른 양심에 의해 생각을 하고 판단을 할까란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인성교육은 학교에서도 하지만 부모님들의 교육이 무척이나 중요한 시기입니다. 유치원서 부터 초등학교때의 인성이 중고등으로 연결되면서 어른이 되고 나서도 그 시절을 쉽게 벗어나지 못하는 것처럼 말이죠 물론 제가 이책을 보면서 지금 아이들의 부정적인 면을 말할려고 하는게 아닙니다. 글을 적다보니 이렇게 되었는데요 지금 이 시기에 정말로 중요한것이 아이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고 그생각들을 바르게 키워주느냐가 아닐까합니다. 저자가 하는 말에 아주 공감이 갑니다 책은 마음과 마음을 만나게 하고 책을 읽는 사람들에게 건강한 힘을 만들어준다고 합니다. 이 책을 통해 아이에게 또다른 숙제를 내줘야할것 같습니다. 아니 아이가 아니라 저에게 말이죠 아이가 평소에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학교생활과 여러가지 관계속에서 가지는 문제점들을 바로 잡아주고 자칫 삐툴어진 생각을 대화로 풀어나갈수 있어야 겠다고 말예요~ 한권의 명상집을 끝낸 기분입니다. 아이도 저도 생각을 정말 많이 하게 하는 생각이 중요한 책이라서 한단락 한단락 길지 않은 내용이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하고 많은 일들을 돌이켜보게 되는 책이라 기분이 안좋거나 생각의 결단이 필요한 중요한 시점에서 한번씩 꺼내읽어보면 도움이 많이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