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는 내내 이상하게 마음이 먹먹했다.처음에는 그저 낯선 악마의 이야기라고 생각했다.그런데 페이지를 넘길수록,그 악마가 너무 낯설지 않아서 마음이 자꾸 무거워졌다.책속의 악마는 소설 속에만 있는 존재가 아니었다.어쩌면 나도 모르는 사이,내 일상에도 아주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있었는지도 모른다.책을 덮고 한참을 가만히 있었다.그리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지금 내가 열심히 사는 이유는, 정말 내 것이 맞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