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서 하버드까지 (1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 나의 생존과 용서, 배움에 관한 기록
리즈 머리 지음, 정해영 옮김 / 다산책방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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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오프라가 극찬하고
공신으로 유명한 강성태가 강력 추천한 책이라는
문구에서 확~ 끌린 책.

​제목만 보아서는 공부 잘하는 비법 같은 것이 쓰여 있을 것 같지만...
이 책에는 한 소녀의 인생이 들어가 있다.
그것도 아주 충격적이고 감동적으로 말이다.




10만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이라는데...
표지가 상큼한 여대생의 느낌이 난다.

책의 첫 부분은
이 책의 저자인 리즈머리가 어린 시절 엄마의 사진 한 장을 들여다보며 느끼는 여러가지 감정들을 드러내고 힘들게 지낸 그녀의 어린 시절의 어느날을 떠올리게 한다.

저자의 실화를 바탕으로 쓰였다고 하기엔 그 내용이 너무나 충격적이다.

아빠와 엄마 모두 심각한 마약중독자...
방치되어 있는 언니와 리즈는 굶주린 날들이 더 많았고 결국 에이즈에 걸린 엄마, 보호 시설로 보내진 아빠, 그렇게 고통스러운 날들을 보내게 되는데...
와... 여기까지만 읽어도 너무 처참하다.

나를 따뜻하고 사랑스럽게 키워주신 부모님께 참으로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힘든 상황이 반복되고 있어도 나를 바꾸는 것은 나의 의지에 따라 결정된다는 것을 깨달은 그녀는 ‘공부’ 가 그녀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강력한 믿음으로 공부하여 결국 장학금을 받고하버드대에 입학하게 된다.

​어떻게 공부했는지 공부 스킬은 나오지 않지만 그녀가 죽을 만큼 노력하고 최선을 다 했다는 건 알 수가 있다.




‘공부’ 의 중요성을 말해주는 것 같기도 하고
인생의 주인공은 ‘나’ 라는 걸 말하는 것 같기도 한
이 책은 ‘희망’ 을 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삶은 우리 자신이 거기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느냐에 따라 다른의미를 갖는다는 진실을 다시금 깨닫게 됐다.
요즘 코로나로 인해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책이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내 인생을 바꿀 수 있다고 믿게 된 순간처럼.....
온 몸으로 삶을 껴안을 시간은 바로 지금이라고 결심할 때.....
_p.499]

___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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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Go 카카오프렌즈 16 : 베트남 - 세계 역사 문화 체험 학습만화 Go Go 카카오프렌즈 16
김미영 지음, 김정한 그림 / 아울북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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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Go 카카오프렌즈 16권 베트남 


16권 표지가 머리에 논을 쓰고 쌀국수를 먹고 있는 라이언이네요^^

후루룩~ 후루룩~ 


주변에서 베트남으로 가족여행도 많이 다녀오고 (우리집은 아직 못 가봤어요...)

베트남 식당도 많아서 쌀국수, 월남쌈을 자주 먹을 수 있고

박항서 감독 때문에  베트남 사람들도 한국에 대한 감정이 좋은 것 같고

베트남은 어느 순간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하고 친근한 나라가 된 것 같아요~





우리 아이가 평소 관심이 많았던 나라, 베트남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차례를 살펴본 후 어떤 내용을 먼저 읽고 싶은지 물어봤더니

우리 딸은 그냥 처음부터 다~ 읽어 보겠다네요^^





베트남은 어떻게 생겨난 걸까요? 


베트남 신화에 따르면 

바다의 신 락롱꿘과 산의 신 데라이가 있었는데 산의 신 데라이가 남쪽마을 ‘꾸이’를 침략하고 

괴롭혀서 마을 사람들이 바다의 신 락롱꿘에게 도와달라고 했어요. 

그래서 바다의 신 락롱꿘과 산의 신 데라이가 크게 싸우게 되었어요.

한편, 데라이에게는 어우꺼라는 딸이 하나 있었는데 

바다의 신 락롱꿘과 어우꺼는 서로에게 한눈에 반해서 결혼을 하게 됩니다. 

얼마후 알을 하나 낳았는데... 거기서 100명의 아이들이 태어났어요. 





이 부분에서 우리 딸이 놀라면서 하는 말이 “신이라서 역시 다르구나~”

ㅋㅋㅋㅋ ㅋㅋㅋ

말이 좀 안되긴 하지만 우리나라의 단군신화도 곰이 쑥과 마늘을 먹고 사람이 되죠~

베트남에도 이런 건국 신화가 있었다니...





건국신화를 수상인형극으로 표현하는 것은 정말 멋진 생각 같아요~





베트남은 ‘쌀의 나라’ 라고 불릴 정도로 세계적인 쌀 생산국이죠. 

높은 산 골짜기에 계단식 논(다랑논)이 유명한 북부의 무캉차이가 있는 홍강 델타와

남쪽의 메콩강 델타에서는 1년에 이모작, 삼모작이 가능하다고 해요~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먹는 쌀과는 좀 다르네요.

우리는 동글동글한 모양에 쫀득한 찰기가 느껴지는 

자포이카 쌀을 먹지만 

베트남에서 생산되는 쌀은 길쭉한 모양의 찰기가 없는 인디카 쌀이에요. 





베트남 전통 바구니 배 ‘틴퉁’ 


TV에서 봤는데 , 마치 놀이기구처럼 빙글빙글 돌려주는데

우리딸이 그 장면을 보더니 너무 재미있을 것 같다며

나 베트남에 가면 저거 꼭! 탈래~~” 하더라고요.





<어피치의 역사상식> 에서 

세계 최대의 쌀 생산국 베트남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주고 있어요. 

비옥한 토지에 높은 기온과 풍부한 물 덕분에 벼농사가 잘 되는 것 같아요~





쌀 생산량이 많으니 당연히 쌀로 만든 음식들이 발달하게 된 거랍니다.

우리딸이 무척이나 좋아하는 분짜와 엄마가 좋아하는 월남쌈, 쌀국수에 대한 설명이 나오자 

먹고 싶다고~ 해서 외식메뉴 1순위로 찜해 놨어요^^





베트남에는 다양한 즐길거리가 많은데

여자들이라면 베트남 전통의상을 그냥 지나치진 못할 것 같아요. 

아오자이를 입은 네오의 모습에 반한 프로도가 너무 귀여워요.





베트남의 전통의상 아오자이와 논


아오자이는 원래 청나라의 옷 치파오가 베트남 기후에 맞게 바뀐 것으로

예복, 교복 등으로 이용될 만큼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전통의상이에요.

그리고

덥고 비가 자주 오는 베트남에서는 사람들이 원뿔 모양의 모자 ‘논’ 을 쓴다고 해요~





책을 읽다보니 베트남은 우리 나라와 비슷한 면이 많은 것 같았어요. 


중국, 원나라 등 외세의 침입을 많이 받았고 또 프랑스의 식민지가 되기도 했죠. 

그러나 독립을 하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싸운 베트남이에요~

그리고

우리나라처럼 강대국들에 의해 나라가 남북으로 나뉘어졌고 서로의 이념차이로 내전이 발생하고 

미국이 참전하는 등... 국제전으로 변하는 모습들이 정말 비슷하다고 느꼈어요.





마지막 페이지에는 베트남의 역사가 연대별로 잘 정리되어 있어서 

전체적인 시간의 흐름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어요.

책의 내용을 생각하면서 색칠을 하면 

베트남에 대한 모든 것들이 머릿속에 그려지면서 정리가 되겠더라고요~


베트남의 아픈 역사와 아름다운 자연에 대해 좀 더 알고 싶다면 

GoGo 카카오프렌즈 16권 꼭 읽어보세요!!

베트남으로 여행을 갔을때 

더 많은 것들이 눈에 보이고 피부로 느껴질 것 같아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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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바로 쓰기 초등 국어 2-2 (2024년용) - 공부력 강화 프로그램 초등 글자 바로 쓰기 (2024년)
미래엔 초등 국어 연구회 지음 / 미래엔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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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글씨 어휘 교과학습 집중력까지 교재 한 권으로 여러 부분을. 공부하게 해줘서 참 좋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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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패트릭 게스트 지음, 조너선 벤틀리 그림, 이정희 옮김 / 다산어린이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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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블루’ 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코로나 바이러스가 사람들에게 정신적으로 끼치는 영향이 큰 요즘이네요...
코로나로 인해 학교 수업과 학원 수업, 그 외 다양한 바깥활동을 일체 못하는 우리 아이들이 요즘 많이 하는 일은 멍하니 창문 밖을 바라보는 것이에요.
그 모습을 보고 있는 엄마는 마음이 너무나 아픕니다... ㅠㅠ




코로나로 우울하고 힘든 날들을 보내는 모든 이에게 
특히, 아이들이 읽으면 참 좋을 책을 발견했어요.

어딘지 모르게 근심스런 얼굴을 하고 있는 4명의 아이들이 창문 밖을 바라보고 있는 표지가 
왠지 우리 아이들처럼 느껴지네요.
항상 시끌벅적 하던 놀이터는 적막함이 느껴지고 거리는 회색빛으로 보이네요.




책을 다 읽고 우리 딸이 물어보더라고요.
“여기도 코로나야?”
.
.
.
어쩜 이렇게 코로나 시기와 딱 맞는 내용의 책이 있는지 깜짝 놀랐어요. 




요즘 유행하는 말, “이불 밖은 위험해” 처럼 창 밖은 안전하지 않아요.
책 속의 아이들처럼 우리 아이들에게도 생겨난 습관이 있는데요~
바로 ‘관찰하기’ 에요.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을 보고
하늘을 바라보며 하늘빛의 변화를 느끼고
하늘의 구름을 보면서 상상력을 펼치고
새가 되고 싶다는 엉뚱한 꿈도 꿔보고...




하지만 서로 멀리 떨어져 있어도
사랑하는 마음과 반가운 마음은 감출 수가 없네요~

// 너희를 안아 주고 싶어.
어서 괴물 바이러스가 사라졌으면.....
지금은 여기에서
너희를 기다릴게.
세상 사람 모두 함께 춤추고, 입맞춤하는 기쁜 날이 올 때까지. //

엄마는 이 부분에서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어른들이 우리 아이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 봤으면....’
하고 느꼈답니다. 




어서 빨리 코로나 바이러스가 사라지고 
그래서, 마스크 없이 서로 만나고 얘기하는 
일상의 평온함과 행복함을 느낄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랄 뿐이에요.




첫 장을 펼치면 보이는 붉은 담벼락에 있는 담쟁이 덩쿨은 
마치 오. 헨리 소설 <마지막 잎새> 처럼 희망을 표현한 것 같았어요.
하지만 우리 딸은 마지막 장의 창문을 통해 보이는 무지개 그림이 희망을 표현한 것 같다네요~




우리도 행복한 날을 기다리며 마지막 책장을 덮었어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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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장 독해 4권 초등 국어 2-2 (2023년용) - 공부력 강화 프로그램 하루 한장 독해 국어 (2023년)
미래엔 초등 국어 연구회 지음 / 미래엔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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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같이 아이 스스로 한 장씩 공부하는 교재라 마음에 들어요. 독해력과 교과공부 둘 다 잡을 수 있는 것 같아서 꾸준히 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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