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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이면 잘 살 줄 알았지
김빛나 지음 / 모티브 / 2026년 1월
평점 :
※ 이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했습니다.
이 책은 잘 사는 법을 설명하는 책이 아니라,
‘정말 나는 잘 살고 있는가’를 스스로 묻게 만드는 기록이었다.
이 책은
“이렇게 하면 된다”는 조언 대신
“왜 나는 이런 선택을 했을까”라는 질문을 남긴다.
읽다 보니 어느 순간 그 질문이 내 것이 되어 있었다.
나는 왜 지금 이 자리에 있고,
무엇을 두려워하며,
무엇을 붙잡고 있는지 스스로 돌아보게 됐다.

김빛나 작가가 안정적인 직장을 떠나며 느꼈던 불안은
특별한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라
어쩌면 많은 서른의 마음일지도 모른다.
겉으로 보면 ‘괜찮은 선택’처럼 보이지만
정작 나는 나에게 확신이 없었던 순간들.
그 솔직한 기록이 크게 위로하려 들지 않는데도
이상하게 마음을 다독여줬다.
남들에게 증명하기 위해 사는 삶이 아니라
하루를 내 방식대로 살아내는 삶의 가치에 대해 조용히 말한다.
읽고 나니
“서른이면 잘 살 줄 알았지”라는 말이
체념이 아니라,
다시 생각해보자는 문장처럼 느껴졌다.
내가 느꼈던 고민들을 가감없이 적어놓은 글이라 나만 이런 생각을 한 게 아니었구나 싶어서
고개를 끄덕이며 재미있게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