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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한 사랑 구조법 - 자꾸 꼬이는 연애를 위한 본격 생존 매뉴얼
앨릭스 노리스 지음, 최지원 옮김 / 밝은미래 / 2025년 9월
평점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이 책은 읽고싶어지게 제목부터가 눈에 들어왔어요.
책은 짧은 만화 형식으로 되어 있는데, 한 컷 한 컷이 과거 연애사를 주마등처럼 생각나게 하는 책이었어요.ㅋㅋ

사랑의 전과정을 다루는데
혼자일 때 느끼는 외로움과 자유,
막 시작했을 때의 설렘과 혼란,
함께하며 생기는 갈등과 오해,
그리고 이별 후 다시 나를 마주하는 순간까지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놓쳤던 마음들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사랑하는 대상만 중요한 게 아니라, 나 자신도 누군가의 소중한 사랑의 대상이라는 것!
만화라고해서 가벼운 내용만 담겨있는 건 아니에요.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질문들도 있고 ,읽으면서 꽂히는 문장에서 잠깐 멈춤하기도 했어요.
그림을 자세히 보며 웃기도 하고, 저는 재미있게 읽었어요.
연애가 늘 어렵게만 느껴졌던 분들, 같은 패턴에서 벗어나고 싶은 분들, 혹은 이별 후 다시 시작할 용기를 찾는 분들께 이 책을 정말 추천하고 싶어요.
제목처럼, ‘망한 사랑의 늪’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유쾌한 구조법이 되어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