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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나 - TRACK 2. 내가 알고 있는 나를 뛰어넘기 위한 달리기 ㅣ 마스터피스 시리즈 (사파리) 13
제이슨 레이놀즈 지음, 김영옥 옮김 / 사파리 / 2023년 2월
평점 :
여러 결함을 가졌지만 결국 사랑할수 밖에 없는 주인공들이 조금씩 성장하는 과정을 진심으로 담은 이야기 삶의 기쁨과 슬픔을 유머로 생생하게 그려 낸 어린이, 청소년 필독서
주인공의 탈 많은 일상을 릴레이 경주처럼 긴장감과 속도감 넘치게 담은 도서
가정 폭력, 학교 내 괴롭힘, 계층 갈등 등의 무거운 주제를 유머가 섞인 담담한 문체로 이야기하면서 정서적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책
청소년 육상 팀에서 벌어지는 흔치 않은 이야기를 작가 특유의 세계관과 세련된 필력으로 멋지게 그려낸 걸작 더트랙 파티나 제목을 보고서 트랙이란 단어를 보고 운동이야기 인가 생각이 들었다. 읽고 보니 운동이야기 전반적인 이야기가 들어 있는 책이다. 소설책은 그런거 같아요. 읽고 알면 재미있고 모르고 안 읽으면 그냥 모른채로 넘어가 버리는 그래서 안읽어본 사람은 손해이지 그냥 모르고 지나쳐도 괜찮은 건지 판단이 서 갑니다. 그래서 꼭 읽고 많은 경험을 하면 그만큼 나의 경험도 많아지고 아는것도 풍부해지는 그런 인생이 책을 읽고 풍부해 진다는 이야기가 그런건가 봅니다.
책에는 패티라는 이름이 나오는데.. 파티나랑 연관이 되는 파티나 존스, 너는 충분히 강해, 엄마의 다리를 가졌잖아. 넌 결코 시시한 존재가 아냐.
자존감을 북돋언 주는 응원의 대화가 오가는 장면을 보며 우리 아이들이 읽어도 같은 감며응ㄹ 받을거 같다라는 생각을 욕심을 내 봅니다.
프리다 아버지는 딸에게 여러 스포츠를 권유했다. 축구는 물론 레슬링까지.. 저도 방학동안 아이의 건강을 위해 여러 운동을 제새했지만 아이는 노!!!
프리다의 아버지는 운동이 딸의 다리에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했지만 운동은 결과적으로 프리다의 자신감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이 구절들이 맘에 와 닿아서 적어봅니다. 모든 부모가 그렇듯 외국도 시대의 변화에도 부모의 마음은 다 같을 거란걸..
달리가가 나에게 그런 것이라는 생각. 사람들을 입 다물게 하는 길. 어떨떄는 나 자신마저 입 다물게 하는 길. 그냥 모든 것을 꺼 버리는 길 나를 아프게 하는 모든 것 내가 보기에는 지극히 평범해 보이지만 평범하지 않는 것들을 먼지로 덮어 버리는 길
이 책은 챕터가 할 일을 나열해 준다. 챕터별로 읽다보면 할 일이 다 의미가 연결되는 이야기로 구성이 흘러간다. 피 청소라는 용어도 나오는데. 아이의 시각에서 쉬운 용어로 쓰여서 귀엽기도 하고 덜 거북 스럽기도 한다. 혈관에서 튜브로 빼낸 피를 투석 기계로 보내 핏속에 든 나쁜 것들을 제거하는 일이다. 책을 읽으면 시야가 넓어지고 아는것도 깊어지나보다.그다음 다시 튜브를 통해 깨끗해진 피를 기계의 반대쪽으로 내보내 엄마의 혈관으로 넣으면 된다. 서너 시간 정도 걸리는 데다 엄마를 극한의 피로 속으로 몰아 넣지만 꼭 해야 만 한다. 당분이 엄마의 신장도 망가뜨렸기 떄문이다. 신장이 일을 못하면 피가 더러워 진다. 피가 더러워 지면 몸속의 다른 모든 것들이 엉망진창이 된다. 가정사의 이야기 성장의 이야기 재미있게 읽기엔 좀 무거운 이야기도 앞에 추천사 쓰신 분들의 추천서 처럼 담담한 문체로 서술하며 정서적 공감을 하게 되는 책이다. 다음 속편도 있다고 하니 읽어보고 싶다
출판사의 도서지원으로 작성한 솔직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