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자는 마음의 작용을 장.양.동 세가지로 추려서 말했다.장은 정보를 기억하고 저장함.양은 동시에 여러가지를 아울러 알게 됨. 동은 마음의 의지활동 을 이른다. 분명 과학의 발달로 인해 알려진 중추 신경계인 뇌의 많은 기능 가운데 일부분에 불과하다. 그러나 무언가를 기억하고 둘이상의 것을 비교하고 분석해 여러가지 정보를 얻으며 기억과 정보를 바탕으로 이런저런 생각의 나래를펴는 것이 우리 뇌의 정신 활동임은 분명하다. 순자가 말한 마음의 작용은 현대인이 알고있는 뇌의 정신 활동에서 크게 벗어나 지 않는 다는 점은 놀랍다.그런데 마음이 제 기능을 못 할수도 있다. 마치 우리가 '머리가 안돌아가네 ' '머리속이 복잡하다 '등의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는 거다. 순자는 장.양.동 이라는 마음의 작용이 제대로 발휘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虛.壹.靜에 힘써야 함을 말했다. 허는 비움을 말한다. 곁가지 지시과 정보는 걷어냄으로써 자신의 문제의식을 되찾아 그에 맞는 체계를 잡아야 한다. 정은 고요함을 말한다.생각의 가지가 방향을 잃고 사방팔방으로 뻗어나가 몽상이나 망상과 같이 쓸데없는 생각만 많아지면 더 이상 조리있는 생각을 하기 귀찮아지고 결국엔 어려워진다. 그럴 땐 차분하게 생각을 정리하는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며 집중력을 회복해야 한다. 순자는 사람 내면이 아닌 외부에 있는 동시에 바른 마음을 가진 사람 이라면 누구나 옳다고 여기며 따르게 되는 禮를 주장하기에 이른다. 요즘 맘이 그러하여 순자의 마음편을 읽다가 동요되어 필사수준으로 글을 옮겨 적어봤습니다. 적기만해도 좋은 말.글귀를 새길수 있어서 좋아요. 1장 선한세상을 꿈꾼순자 당신은 혼란한가 혼란 해결에 힘쓴 순자와 그 결과물 순자를 발판 삼아 철학하기 공자를 닮고 싶었던 순자, 그를 둘러싼 인물들 선한 세상의 실마리를 찾아서 2장 순자읽기 세상이 혼란한 까닭은 무엇일까 혼란의 원인인 사람의 내면 혼란의 모습 본성을 변화시켜 인위를 일으킨다. 정치를 돌아보다 3장 철학의 이정표 공자의 언행록, 논어 순자의 맞수, 먕가의 맹자 유가의 맞수, 묵적의 묵자 법가의 실천가, 상앙의 상군서 순자의 빗나간제자, 한비의 한비자 출판사의 도서지원으로 작성한 솔직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