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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 걸작선
브램 스토커 외 지음, 정진영 편역 / 책세상 / 2006년 7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위험하다!

이 고딕 소설에 나오는 뱀파이어들은 아름답고 신비한 밤의 사냥꾼들이 아니다.

이들은 빠르고, 강하고, 위험하고, 시체와 흙 냄새를 풍기며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사냥감을 죽음의 늪으로 끌어 내린다.

희생자를 제물로 삼는 과정은 느리고 황홀할지언정 결코 중간에 멈추거나 희생자에게 동정심을 베풀지는 않는다.

 

만약 이 책을 밝은 햇살이 내리쬐는 오후의 나른한 시간에 창가에 앉아서 본다면 위험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모두가 잠든 깊은 밤,

불을 다 끄고 희미한 조명 하나에 의지한 채, 차가운 침대 속에 반쯤 드러누워서 혼자 조용히 이 책을 읽는 다면 당신은 아마 침대 발치에 무언가가 있지는 않는지 계속하서 확인하게 될 것이다.

습기가 차고 추운 비내리는 밤이라면 더욱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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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 번째 이야기
다이안 세터필드 지음, 이진 옮김 / 비채 / 2007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리뷰에서 하도 반전이 기가 막히단 얘기를 들어서인지, 반전이 있다는 걸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쩐지 반전을 예상해 버렸다.

그것도 열심히 추리를 한 것도 아니고 "에이 이것도 설마 이런 거 아냐?" 라고 생각했던 것이 진짜 반전으로 나타나 버렸기 때문에 바쁜 와중에도 밤마다 이 책을 펼치며 보낸 3박 4일의 시간이 허무함으로 돌아가는 순간이었다.

내가 반전을 예상했단 것만 빼고는 흥미로운 소설이었다.

이것은 쌍둥이 자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인간이란 것이 환경에 따라 어떻게 자랄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인간의 비뚤어진 사랑, 그 추악한 면모와 그것이 후대에 끼친 불행.

누가 잘못한 걸까,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그 죄값은 지금 누가 치르고 있나.

복선이 너무 많아서인지 분량이 너무 많아서인지 마지막까지 가도 알 수 없는 내용이 몇가지가 있었지만 중요한 건 '진실'이므로 그냥 넘어가기로 한다.

영화로 만들면 재밌을 거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나 쉽게 읽히고 술술 넘어가는 만큼 깊은 추리는 하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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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당신의 미래
오종남 지음 / 청림출판 / 2005년 1월
평점 :
품절


이제 사람들은 의학기술의 발달로 죽고 싶어도 못 죽는 시대가 온다고 합니다.

아주 짧은 기간 내에 한국인의 수명은 갑자기 길게 연장되었지만 과연 길어진 수명만큼 살아갈 준비도 잘 되어 있는지는 아직까지 의문입니다.

옛날엔 70이면 세상의 이치를 깨닫는 나이라고 하지만 요즘은 반드시 그렇다고는 볼 수 없는 시대입니다. 누구나가 장수하는 시대에 어떻게 하면 조금 더 길어진 삶을 참되게 보낼 수 있을까 생각해 보게 하는 책입니다.

중년을 넘기시는 어머니의 요청으로 주문한 책이지만 제2, 제3의 인생을 꿈꾸는 사람은 누구나 한번쯤 읽어 볼 만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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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TA BOOK (북스탠드)
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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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재고가 없어서 벼르고 벼르다가 구입했는데요

가볍고 디자인도 괜찮구~

공간활용도 그럭저럭 할 수 있을 거 같고 들고 여기저기 다닐 수 있어서 좋네요.

가볍긴한데 크기가 좀 커서 가방엔 잘 안들어가네요;

오래 쓰면 플라스틱이라 접히는 부분이 찢어지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들기도 하지만;

습기에도 강할거 같고 비오는날도 염려 없을 거 같고 전체적으로 잘 산 거 같아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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