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복으로 리셋하라 - 1일 1식 저자 나구모 박사의 몸과 마음 최적화 전략
나구모 요시노리 지음, 황소연 옮김 / 북폴리오 / 2014년 4월
평점 :
절판


요즘은 백세시대라고 한다.

예전엔 60만되도 축하하느라 환갑잔치를 하곤 했는데 이제 60은 청춘이라해야할 듯 하다.

그정도로 인간의 수명이 연장된 탓이리라..

그러나 오래산다고 생각하면 어떨땐 끔찍하다는 생각이 든다. 나이먹어 몸도 안좋아지고 정신도 흐릿해져가면서까지 오래산다면?

그러면 아마 자식에게도 본인에게도 비극이 아닐까 싶다.

그러다 만난 건강하게 오래 사는 법을 알려주는 공복으로 리셋하라.

좀 지겹지 않을까? 우리가 다 알고 있는 그런 이야기는 아닐까?

걱정반 기대없이 읽어 나가는데 이 책 은근 맘에 든다.

 

나구모 박사의 공복으로 리셋하라는 저자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책이다.

덜 먹고, 덜 씻고, 덜 생각하고 덜어내면서 건강하게 오래도록 살자는 나구모식 건강법이 바로 공복으로 리셋하라이다.

저자는 의사이며 건강법에 대해 강의를 한다.

단지 저자가 의사여서 그의 주장에 믿음이 간다기보다는 의사여서 더 구체적으로 과학적 근거에 의거한 논리를 피며 설명을 해서 한 구절 한 구절이 마음에 와닿는다고 봐야할 것이다.

우리가 알기에는 그냥 운동을 하면 지방을 태우고 살이 빠지는 줄 알았는데 그것이 아니라 운동에 따라 물질 대사가 다르게 진행되고 에너지 소비패턴이 어떤지를 알려준다.

그리고 다양한 호흡법, 올바르게 지방을 연소시키는 걷기 방법, 우리가 아는 것과는 달리 청결을 맹신하지 말라는 주의말씀 등등..

면역체계는 적당히 청결해야지 지나친 청결은 만병의 근원임을 경고한다.

일반적인 건강서와는 다른 주장을 하는 것들도 있어 신선하게 다가온다. 그러나 그 주장이 허무맹랑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활에서 그리고 과학적 사실에 근거한 것들이라 오히려 더 고개가 끄덕여진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자의 방법 중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덜 먹고 덜 씻고 덜 생각하고 내 몸에서 보내는 신호를 제대로 인지하고 생활한다면 더 건강하게 오래도록 행복하게 살지 않을까 싶다.

특히나 알러지성 체질인 울 아들에게 나구모식 호흡법을 알려줘야할까보다.

아이가 다른 아이들보다 잘 안아픈 것도 엄마의 잔소리를 조금 무시하며 본인이 덜 씻어서 면역체계가 잘 작동해 건강한지는 모르겠지만 나구모 박사님의 말씀대로라면 적당히 지저분한 것이 아이의 면역계에는 플러스였나보다..

그리고 오래전부터 생각하고는 있었지만 식사부분에서 조미된 식품이나 밖에서 먹는 음식들은 조금 자제를 시켜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이에게 마약처럼 중독되는 음식을 자꾸 먹일 수는 없으니 말이다.

또한 나는 지방연소회로를 작동시키는 제대로 된 걷기와 꼬르륵 소리가 날 때까지 함 기다렸다 몸에서 신호를 주면 먹는 공복습관을 들여보려한다. 나에게 맞는 것들을 모아모아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자리잡도록 말이다.

 

모든 것들이 풍족해서 오히려 해가 되는 세상에 덜 먹고, 덜 씻고 덜 생각하는 나구모식 건강법으로 새롭게 태어나보는 건 어떨지?

이제 자신에게 맞는 나구모식 건강법을 찾아 실천해보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