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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행복한 공부 - 청화스님 말씀
청화스님 지음 / 시공사 / 2003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청화스님께서 열반에 드신지 벌써 일년이 지났다. 보통 세인들에겐 성철스님보다 유명하지 않으신 분이다. 조금 다른길을 걸으셨던 까닭도 있지만 본인의 공부가 모자라다고 생각해서 나이가 60이 되실때까지 산속 토굴에서 공부하시다가 나오셔서 더 그럴껏이다. 40여년이 넘게 하루 일종식만 하시고 장좌불와의 생활을 어찌 이런 세인들이 그 깊은 뜻을 알 수 있을까... 이 책은 큰 스님의 법문을 일반 대중들이 알기쉬운 부분을 추려 놓은 책이다. 불교에 관심이 있거나 절에 다닌다고 왔다갔다 하는 사람들은 꼭 읽어봐야 한다. 불교의 요체인 인간 내면 탐구에 관한 법문이나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가 무엇인가에 관한 법문, 재물이란 무엇인가를 다시 한번 생각해볼수 있는 기회를 준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공부는 부처님 공부라고 큰 스님을 말씀하신다. 왜냐하면 부처님 공부는 바로 인간 본연의 공부라서 가장 쉽고 가장 행복한 공부라고 설하신다. 이 책을 읽어보면 불법이 이렇게 알기 쉬운 거였나 하는 생각이 들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