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살아가는 이야기 - 농부 시인이 들려주는 천천히 읽는 책 58
서정홍 지음, 김지현.서와 사진 / 현북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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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홍 글 / 김지현. 서와 사진

이 책 한권에 모든것이 담겨있다.

농부시인이 들려주는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에는 자연과, 철학, 교육, 민주주의 등 사람의 온기가 담겨있는 교과서 같다.

한 이야기를 읽을때마다 사람 사는것에 대한 가치를 진짜 알게 된다.

글씨도 크고 아이들이 읽기에 쉬운 말들로 잘 표현하였으며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말들,

한번은 스스로 생각할수 있도록 던져주시는 물음글에는 색으로 표현되어, 

중심이야기가 이해되기 쉽도록 도와준다.

한편의 짧은 이야기글로 엮어 사진과 함께 시인의 간략하지만 깊이가 깊은 글이 있다. 

읽으면서 매일 한 이야기를 읽고 필사를 하고 싶다는 느낌을 받았다.

1부에서는 일상의 가치를 2부에는 더불어 고루고루 

3부는 어떻게 살아하는 희망적인 이야기를 담고있다. 

작가의 자연에 대한 사랑과 이웃과 더불어 사람이 사람답게 

건강하게 사는 가치에 대해 담백하고 간결하게 잘 표현해주었다.

머리말에 이주영선생님께 고마움을 표현하셨는데, 

글을 읽으면서 내가 좋아하는 이주영선생님의 글결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는데, 

역시나! 하며 감탄이 나왔다.

매일매일 사는 우리에게 매일의 가치를 보통 이라는말로 

위로를 건네주고 있다는 느낌을 받기도 하였다.

작가님의 이야기 머리말을 읽고 또 읽어본다.

진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보고 또 물어보자.

보통으로, 참 멋진 말이네요.

그럼 우리, 쓸데없는 욕심 가지지 말고 

그냥 부자도 아니고 가난한 것도 아닌

보통으로 살아요.

p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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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을 떠날 거야 햇살어린이 85
김정애 지음, 정은주 그림 / 현북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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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애 글 / 정은주 그림 / 현북스


이 책의 주인공들은 책들이다. 오랜시간동안 책장에 꽂혀있으며, 언젠가, 누군가 자기를 데리고 가줄 희망을 품고 기다리고 기다리며 지내고 있었다. 바로 ‘아빠는 피곤해’ 가 탈출시도를 하기 전까지는 말이다.

이야기를 읽고 무척 흥미로웠다. 책방은 아니지만 내가 자주 가는 도서관에서 어쩌다 오래된 책을 빌려와 펼쳐보면 한번도 대출이 되지 않았던 책처럼 새 것 같은 책들이 있었다. 그 많은 책들사이에서 한번도 대출되지 않은 책들은 얼마나 슬플까 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었는데, 그런 책들의 마음을 들려주는 이야기였다. 책방지기 아저씨는 열심히 노력한다. 작가초청, 강연회, 독서회 등등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시대에 책방은 유지하는것조차 힘들다. 아저씨의 고단함에 고개가 끄덕여졌다. 적극적으로 책들은 작전을 짜고, 그 결과 사람들이 늘며 책들도 하나씩 책방을 떠나 소원을 이루게 된다. 그 방법이 귀엽고, 진짜 책들이 그렇게 할 수 있을것 같아,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그 방법은 꼭 책으로 통해 읽어보길 바란다

책을 읽기 싫어하거나 관심없는 아이들이 책의 마음을 들여다 보기에 충분히 재미있는 동화이다. 오늘 바로 아이에게 읽어주려고 한다.

세상의 모든책들이 한번이라도 제대로 읽혀지길 바라며, 직접 스스로 책을 고르고 보석같은 책을 더 많이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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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 걷는 길 천천히 읽는 책 57
장주식 지음, 노복연 사진 / 현북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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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어린이 창작동화 "좀 웃기는 친구 두두" 및 "순간들"을 집필한 장주식 작가의 기행글이다.

북한강 걷는 길.

북한강에 둘레의 마을을 걸으며, 작가가 생각하는 걷기와 북한강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나의 동네에는 금강이 흐른다. 금강에도 이와같은 마을들의 이야기가 있을까 생각하면서, 우리나라의 중심에서시작하는 북한강의 이야기를 따라가보았다. 아홉개의 길이 있었고, 그중 의암 다산: 자기를 표현하는 길이 가장 좋았다. 걷기는 자기표현 방식이다. 걸으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새로운 표현법을 얻게 된다. 너무도 유명한 두사람,의암은 동학의 3대교주 손병희이자, 1919 3.1운동 민족 대표33인의 대표였던 독립운동가, 종교지도자이다. 또 한사람 다산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정약용이다. 다산은 이 길을 따라 강원도를 유람했다고 한다. 그리고 기행문과 여러편의 시를 남겼다고 한다. 의암다산길 코스도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 언제가 이길을 따라 가봐야겠다.



책에 실린 사진이 그림 북한강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잘 살려, 그곳에 가보지 않았어도, 사진으로 그곳의 느낌을 알수 있었다. 사실, 북한강 길을 다녀온곳이 한 곳도 없어 이 책을 읽으며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각각의 길에 과거, 인물이야기 뿐만 아니라, 현재의 이야기도 있어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역사와 지리와 이야기를 한번에 만나고, 더구나 걷기를 통해 쓰인 이 기행문이 아이들에게 어떤 느낌을 전달해줄지지 무척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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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은 무얼 하세요? 햇살어린이 동시집 3
하종오 지음, 서유진 그림 / 현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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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종오 시 / 서유진 그림 /현북스

선생님은 무얼하세요? 이 책은 업(일)에 대한 주제로 쓴 동시집이다. 크게 5부 나누어 있고

1부 진짜 직업,하는일

2부 사람이 어쩌지 못하는 자연의 일

3부 사물이 가진 일

4부 사람과의 관계에서의 일

5부 코로나로 인해 새롭게 생긴 일에 대해 이루어졌다.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일들이 없다. 나의 직업, 자연과의 삶, 사물의 이용과 편리함, 나와의 모든 관계, 그리고 코로나.

가장좋았던 부분은 코로나로 인해 벌어진 일이다.

그동안 겪어보지 못한 일들이었으며, 그 코로나로 인한 아이들의 속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직접적인 시들이었다.

아마 아이들도 읽고 "맞아맞아 그래그래"를 외칠지도 모르겠다.

시인은 일,업을 통해 사람이 무엇을 어떻게 하며 살아야하는지 생각해보기 위해 동시를 지었다고 한다.

사람이 살아가는 것은 곧 살아있는 나의 史 사 이기도 하고 나의 事 사이기도 하다.

아이들이 읽고 같이 공감하며 앞으로의 나에게는 어떤 일들이 펼쳐져볼지 이야기 해보면

장래희망에 직업 이름이 아닌 다른말로도 채워질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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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은 선물하기를 좋아해요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49
이다 예센 지음, 한나 바르톨린 그림, 케이 리아오.조한 옮김 / 현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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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 예센 글 / 한나 바르톨린 그림 /

케이 리아오,조한 기획 옮김 /현북스



칼은 선물하기를 좋아해요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엄마에게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것을 선물해요.

엄마가 “고맙다, 칼” 이라고 말하고 그 다음 페이지는 이렇게 칼이 텅빈 상자를 들여다 보고 아무말이 없는 페이지였다. 다음장을 넘기니, 칼은 이렇게 대답한다. “근데 칼의 작은사자인데, 엄마의 작은 사자아닌데!” 큰 소리로 말한다. 그리고 여백...

이부분이 이해가 잘 가지 않아서, 아이에게 물어보았다. 칼이 한 말이 무슨뜻인지.

아이는 단숨에 읽더니, 엄마한테 줬어도 엄마거 아니고 자기거래 라고 해석해주었다.

역시 아이 마음은 아이답게 아이들이 잘안다.

한창 말을배우고 엄마,아빠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3~5세 아이들에게 딱 공감가는 이야기일것 같다.

아이도 칼처럼 나에게 선물을 한다. 물건을 주는것이 아닌 마음을 나누었다.

이 작은 이야기로 아이는 자신의 마음도 들려준다. 그 이야기가 사랑스럽다.

아이와 꼭 같이 읽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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