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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탕 농촌 유학기 ㅣ 햇살어린이 94
이봄메 지음, 최명미 그림 / 현북스 / 2023년 7월
평점 :
이봄메 글/ 최명미 그림/ 현북스
이봄메 작가의 전작 철부지 산촌 유학기의 주인공 태엽이 친구 려한이의 농촌유학기 이야기다.
이 농촌유학은 려한이와 리유와 엄마까지 내려가니, 이야기가 더 풍부하다.
려한이가 간 학교에는 다른 유학생 병화와 레레,소은이라는 아이들이 있다. 태엽이는 엄마에게 편지를 썼다면 이번 유학기에서 려한이는 동무나무인 은행에게 일기형태의 편지를 쓴다. 려한이의 새로운 곳에 적응하는 분투기를 은행에게 남기는데, 어느 친구에게도 터 놓을수 없는 이야기들이 좀 안쓰럽기도 하였다. 이번 이야기에서는 려한이 뿐만 아니라 레레의 이야기도 참 와닿았다.
실제로 이런 농촌유학을 활용하는 사람들이 있는것 같다. 우연히 정말 자기 아이들을 데리고 농촌유학을 했던 사람의 경험담을 유튜브에서 본적이 있다.
각종 방과후 프로그램 승마, 관현악기, 캠핑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을 얘기해 주었다.
려한이는 유학동안 타지 못했던 자전거도 배우고,
자전거를 타고 친구들과 섬진강 종주를 하기로 한다
하지만 려한이는 종주를 완주하지 못한다.아이들에게 언제나 해피엔딩 원하는 끝은 없다. 그저 실패의 연속이며 그런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끊임없이 배워나간다. 려한이는 섬진강 종주는 못했지만 아빠와 함께 다시 그 다음을 이어간다. 그렇게 려한이는 스스로 실수하고 실패하더라도 다시 일어설수 있는 방법을 배웠다. 려한 아빠의 말대로 우리가 세상에 온 이유는 많은것을 경험하기 위해서 일지도 모르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