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주르, 장 발장 햇살어린이 88
이미례 지음, 박상추 그림 / 현북스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미례 창작동화/ 박상추 그림 /현북스


장발장, 장방준 이 책의 주인공 이름은 장방준이다.

초성이 잘 맞아떨어지는 별명이다.

아이들은 이름에 걸맞는 별명을 어찌나 기가 막히게 창의적으로 짓는지 신기하다.


여타 다른 아이들이 별명을 싫어하듯, 방준이도 이 별명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냥 알기론 장발장은 빵을 훔친 사람으로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르가리타 수녀님을 알게 되고, 수녀님이 꼭 레미제라블 소설을 읽어보라고 한다. 그렇게 장방준이는 장발장에 대해 알아가기 시작한다.


방준이는 길고양이로 인해 두번의 도둑이라는 오해를 받는다.

첫번째 도둑질로 받는 오해는 어느 길고양이를 위해 캣대디가 길가에 놓은 길고양이 사료를 가져가는것이었다.

두번째 도둑질의 오해는 수녀님이 길고양이를 위해 성모상 앞에 놓은 밥그릇을 빌려가는 것처럼 그냥 가져가 받게 된 오해였다. 첫번째 두번째 다 고양이를 위한 일이 었지만 그렇다고 다른이의 것을 허락없이 가져간다는것은 잘못인것이다. 사소하게 벌어질수 있는 일에 대해 잘못한 것이라고 인정해야해한다.

장발장은 빵 하나를 훔쳐 17년의 징역을 살지 않았는가?

[10.사실보다 더 중요한 것 ] 챕터에서는 한 할머니와, 캣대디가 빵집에서 나누는 대화로 방준이가 생각이 변화하고 진짜 무엇이 더 중요한지를 알게 되는 이야기가 오고 간다. 그것은 레미제라블에서 미리엘 신부가 장발장에게 한 ‘용서’ 라는것이었다.

방준이는 우리주위에 미리엘 신부님과 같은 사람이 누가 있을까? 수녀님에게 묻자, 수녀님은 스스로가

미리엘 신부님처럼 되도록 해야한다고 했다. 용서 그리고 계산되지 않는 선행.

방준이가 보리에게 했던 미리 생각하고 했던 선행이 과연 진짜 였는지 생각해보고, 계산된 선행이 아무리 결과적으로  좋은 행동이었다고 해도  정당화 해서는 안된다는것을 알게 된다. 

그러지 않아야 한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그걸 고쳐 가야 한다 조금씩, 조금씩!

p.102


그렇게 진짜 장발장을 별명으로 좋아하겐 된 방준이와 보리는 쓰레기가 버려지던 빈터에  수녀님에서 받은 꽃씨로 그렇게 꽃밭을 만들어 간다.

길고양이와 함께.


이 책을 통해 원작 '레미제라블'의 의미와 작가 말하는 ‘함께 아름다운 삶’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