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도 돼요? 햇살어린이 동시집 1
이주영 지음, 시은경 그림 / 현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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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우와~라는 감탄이 나온 동시집이다.
그동안 읽어보았던 동시들과는 확연히 다른 작품들이었다.

먼저 작가 이주영님의 대표저서가 이오덕 삶과 교육사상, 이오덕어린이문학론, 어린이문화운동사 라는것을 보고 나의 기대감은 상승했다. 역시 동시들은 작가가 그동안 써왔던 저서와 같은 결을 하고 있었다. 이 동시집은 크게 1. 생명의 소중함 2. 시대의 비판 3. 대한민국 어린이 현실 4. 나아질 앞으로의 시대 등에 대한 주제로 나누어졌다.

그동안 읽어본 동시집들은 자연친화와 아이들의 순진무구한 동심에 대한 노래가 많았다. 하지만 그런 이야기라면 아이들이 직접 쓴 시가 더 좋을지도 모르겠다. 동시란, 어른이 아이들을 위해 쓴 시의 한 장르이다. 그렇다면 어른인 우리는 아이들를 위해 어떤 시를 들려줘야할까? 마냥 예쁜말이 가득한 동글동글한 시여야만 할까?? 난 무엇보다 이 동시집이 세모 처럼 각진것이 직접적으로 아이들에게 현 시대의 비판적 사고를 할수 있게 해주는 좋은 시 라고 생각한다. 서로 시를 통해 같이 이야기해보고 생각을 들어보는 것이 작품이해의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면에서 이 동시집은 사회 토론서 같다.
특히나 대한민국 어린이로서 대한민국 어린이들은 대한민국 어린이 시를 어떻게 생각할지 정말 궁금하다. 지금어린이일때부터 이러한 사회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올바르게 이해하여 바른세상을 이끌수 있도록 하는것이 바르고 정의로운 민주사회가 되는 가장 정확하고 빠른 지름길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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