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회사 사람이 툭- 뱉은 말에 굉장히 기분이 상했다.
나는 개인적으로 내가 의미를 두는 사람이 아니면 무슨 말을 하든 크게 대응하지 않고 그냥 웃으며 넘어가는 스타일인데,
이번 건은 왜인지 시간이 흐르면 흐를 수록 기분이 더 나빠지는 거다.
그런데 이 책에서 말하길, 나의 감정을 주관하는 주체는 '나'이므로 누군가가 나를 비방하더라도 '상처받고 괴로움에 빠질 것인지, 지혜로운 대응 방법을 찾을 것인지' 스스로 선택해야 한다고 한다.
나의 감정과 건강을 타인의 혀에 맡길 것인지, 상처받지 않도록 보호할 것인지는 오로지 내 선택에 달려 있으니
이미 벌어져 되돌릴 수 없는 일 때문에 스스로를 힘들게 만들지 말고, 내 운명의 결정권을 나 스스로 가져갈 것!
하여 나는 회식 자리의 분위기를 흐리지 않고자 그 순간을 웃으며 넘어간 나의 선택을 존중하고,
나에 대해 함부로 판단하는 사람의 혀에 관심을 두지 않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