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가 미울 때는 어떻게 해요? - 자음과모음 어린이 초등 1·2 어떻게 해요? 1
고정욱 지음, 온링꽃 그림 / 자음과모음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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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가 미울 때는 어떻게 해요?

저자 고정욱

출판자음과모음




책 표지에서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고 자전거를 타고 도망가는 아이는 주인공인 정빈이에요.

1학년인 정빈이네 가족은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했어요.

이사를 가는 길에 차 안에서 꿈을 꾸는 정빈이는 베란다 너머에 한강이 보이는 화려한 집을 상상했었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았답니다.

낡고 허름한 집으로 이사한 정빈이는 서울에서와는 다른 환경의 새로운 학교에 적응하면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어요.

엄마, 아빠는 매일 다투고, 바빠서 집에오면 피곤해서 바로 잠들기 바빴어요. 정빈이도 수학 학원을 다니느라 바빴지요.

그러던 어느날, 전학 온 학교에서의 짝인 석철이네 PC방에 놀러간 정빈이는 학원도 가지 않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다가 집에 들어갔어요.


그 일로 크게 혼이 났지만 오히려 정빈이는 반항을 했어요.

그렇게 서울에서 모범생으로 지내던 정빈이는 전학 온 학교에서는 말썽을 부리기 바빴어요.

엄마, 아빠가 밉기만 하던 정빈이는 친구 석철이, 학교 영양사 선생님과 함께 속깊은 이야기들을 나누며 엄마, 아빠를 이해하게 되는 시간을 갖게 되요. 그렇게 부모님과 화해하고 반항을 멈추며 한단계 성장하게 된답니다.


요즘 저희 부부가 새로운 일을 시작하면서 저녁에 아이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이 줄었어요.

주말에도 아이는 할머니 댁에 가있는 시간이 많아졌고요.

이렇게 학교 - 학원 다니느라 바빠 아이가 많이 서운해하면 어떡하지 싶었는데 정빈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우리 아이도 그랬을까 싶어 마음이 아팠어요. ㅠㅠ

하교 하고 오면 아이와 함께 책 내용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많은 대화를 나눠보는 시간을 가져야겠어요.

부모님들도 꼭 함께 읽어보시길 바라요!

세상 모든 정빈이들 그리고 부모님들도 화이팅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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