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은 잠을 잘 방법을 찾아 굴 밖으로 나섰어요.
'오래오래 걸으면 지쳐서 잠이 올거야'
그러다 오소리가 낮잠을 자려고 굴 속으로 파고드는 걸 보았지요.
'오소리처럼 땅 속 굴에 들어가면 나도 잘 수 있을까?'
하지만 오소리 굴은 곰과 오소리, 둘 다 들어가기엔 너무 좁았어요.

곰은 굴로 돌아와 생각 했어요.
'박쥐 처럼 거꾸로 매달리면 잠을 잘 수 있을까?'
곰은 발로 굴 천장을 잡고 거꾸로 매달렸어요.
하지만 몸이 흔들리다가 바닥에 쿵 떨어지고 말았어요.
'이 방법도 절대 안되겠어' 실망한 곰은 한밤 중에 굴 밖으로 나갔어요.
달이 밝게 빛나고 있었어요.
곰은 숲을 지나 연못을 향해 터벅터벅 걸었어요.
동물 친구들이 곰을 도와줄 수 있을까요?
곰은 긴 겨울잠을 잘 수 있을까요?
아이와 함께 잠자리에서 함께 <겨울잠을 자야하는데> 책을 읽어봤어요!
곰은 자고 싶은데도 못자네~? 하며 책을 읽어줬더니 나는 잠안오는데!!! 하며 씨익 웃는 아이 ㅎㅎ
곰이 겨울잠을 자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모습을 보며 아이는 또 깔깔깔 :-)
기분 좋게 함께 책을 다 읽은 후에 우리도 곰 처럼 겨울잠을 자볼까? 하며 함께 두 눈 꼭 감고 누웠어요 ㅎㅎ
역시나 아이는 잠들지 않고... ^^;
곰의 고군분투 여정에 대해 한참 더 이야기 하다 잠들었답니다 ㅎㅎ
잠들기 싫어하는 아이와 함께 잠자고 싶어도 잠들지 못하는 곰의 이야기 함께 재미나게 읽어볼까요? :-)
<해당 도서를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