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꾼다는 건 뭘까? 초등학생 질문 그림책 7
이상교 지음, 이명하 그림 / 미세기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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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꿈은 무엇인가요?

<꿈꾼다는 건 뭘까?>

꿈이 뭐냐는 말은 어릴 적 자주 들었던 질문들 중 하나인 것 같아요.

어린 시절에는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았던 것 같은데 점점 어른이 되어 갈 수록 현실을 깨닫게 되며 포기 하는 꿈들도 많이 생겼었어요.

또, 남의 눈치를 많이 보는 우리나라 분위기 때문인지 제가 어린 시절에는 꿈을 자랑스레 이야기 하는 주변 친구들도 없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요즘은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죠? :-)

나만의 개성이 중요한 시대가 되었어요!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이루기 위해 어릴 때 부터 노력하는 친구들도 많고, 그 친구들의 꿈을 무시하지않고 어른들도 존중해 주는 분위기로 많이 바뀐 것 같아요!

하지만 모두가 다 그런건 아닐거예요.

"꿈꾼다는 건 뭘까?" 하는 고민이 있는 친구들에게 꼭 읽어 주고 싶은 책.

<꿈꾼다는 건 뭘까?> 소개 해드릴게요! :-)





책을 펼치면 막 잠에서 깬 아이가 등장해요.

비몽사몽 아직 꿈에서 깨지 못한 아이는 집 베란다 한켠에 놓인 새알을 발견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요 :-)




아주 똑같은 알은 없어.

한 어미 새가 낳은 알이라도 조금씩 다르지.

알마다 품는 시간도 다 달라.

이 주를 품기도 하고, 삼 주 혹은 그 이상 품는 경우가 있어.

꿈을 품는 일이 꼭 그래.





마침내 새알이 깼어.

어미 새는 깨어난 새끼들에게 먹이를 물어다 먹이며 온갖 정성을 다 쏟아.

날개가 자라고 혼자서도 잘 날 수 있을 때까지 돌봐.

그래, 어미새는 어미 새의 꿈을 이룬거야.

사랑하는 새끼들에게 새로운 세상을 보이는 꿈.





새끼들은 어땠을까.

차례를 기다려 어미 새가 물어다 주는 먹이를 받아먹었어.

틈틈이 날개와 다리에 힘을 키웠지.

어미 새가 노력한 만큼 새끼 새들도 꿈을 이루려 무지 애썼어.

꿈을 이루기 위해 함께 단단한 노력을 기울인 거야.





다 자란 새끼 새가 하늘을 높이 날아올라.

어미 새가 보여 주고 싶었던 푸르른 세상을 날아올라.

새끼 새는 어미 새의 꿈을 이어 작은 가슴이 꿈으로 팔딱여.






이 책에서는 꿈을 새알로 비유한 이야기를 보여줘요.

새알에 비유한 주인공의 이야기 뿐만 아니라 동생, 부모님, 친구들의 꿈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답니다 :-)

책을 읽기 전에 저는 꿈이란 어떤 것일까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봤어요.

평소에도 항상 나의 꿈은 뭘까? 나는 무엇이 하고 싶은걸까? 하며 고민해보곤 했었는데 거창한 것들을 떠올려보려니 어렵더라구요.

책을 다 읽은 지금은 꿈의 주인은 자신이라는 것과 꿈은 마냥 거창한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얼마전까지 마트사장님이 되는게 꿈이라던 아이는 책을 다 읽고 나서 꿈이 뭔지 다시 생각해보겠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아이에게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머릿 속에 자연스레 떠오르는 하고 싶은 것들을 생각해보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 싶고 마구 튀어나오더라구요!

아이에게 스스로 생각해볼 시간과 힘을 길러주는 그림책.

<꿈꾼다는 건 뭘까?>를 아이와 함께 읽어 보세요!





<해당 도서를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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