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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로 5개국어 물려준 엄마이야기 - 보통엄마의 외국어교육 특별훈련기
장춘화 지음, 김종성 그림 / 한GLO(한글로) / 2022년 8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0905/pimg_7811341663546254.jpg)
<한글로 5개국어 물려준 엄마 이야기>
장춘화 글
김종성 그림
한GLO
시골 학교 꼴찌를 5개국어 구사, 영/중 의료통역사로 키운 보통 엄마의 외국어교육 특별 훈련기!
우연히 한 카페에 가입해서 다개국어를 교육하는 엄마들에 대해서 알게되었어요. 열심히 카페 활동도 하면서 봤더니 저는 정말 우물 안 개구리였더라구요.
그렇게 슬슬 다개국어에 관심이 생기고 있는 요즘.
<한글로 5개국어 물려준 엄마 이야기> 라는 책을 만나보게 되었어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0905/pimg_7811341663546258.jpg)
넉넉하지 않은 형편과 아이들의 좋지 않은 성적, 그리고 한시도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는 개구쟁이 아들까지!
야심차게 학원을 안보내겠다고 다짐했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고 해요 ㅠㅠ
전교 꼴등을 하고도 천진난만 하기만 한 아들을 보며 현실을 인정하고 영어를 가르치기로 마음 먹은 엄마. 그리고 교회에 가서 하나님에게 따지듯한 기도에 응답을 받았다고 해요.
"한글로 써서 가르쳐라."
그 응답을 받고 혼자 많은 고민을 하다 남편에게 슬쩍 지나는 말로 "한글로 써서 영어가 될까요?" 하고 물었더니, 남편은 "한글?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라!" 며 무시했대요.
그리고 학창 시절 영어 밑에 한글을 쓰기만 하면, 이유도 모르고 매부터 맞았었다며 너무 부끄러운 기억이었다고 하는 남편.
그리고 또, 저자는 중 2때 부터 영어를 한글로 써보기는 커녕 아예 포기한 영포자였죠. 게다가 벌써 나이가 40.
이런 내가 어떻게 아이에게 영어를 가르치겠어 하며 막막하기만 했다고 해요.
중 2때 포기한 영어를 다시 시작하기로 마음 먹은 엄마.
무작정 영어 밑에 한글로 써가며 시작했어요.
그리고 말썽꾸러기 아들과 딸에게 영어공부 하자며 그냥 한글로 쓴 영어를 읽게 했대요. 그러다 시골에 공부방을 열어 동네 아이들을 가르치기 시작했대요.
이 책에는 그렇게 시골 공부방으로 시작해서, 전국 수십만 수강생을 양성하기 까지의 과정을 다 담고 있어요.
책을 읽으며 걱정과 불안이 많던 엄마가 어떻게 변해가는지도 알게 되는 것 같아 너무 재밌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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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포자 엄마가 5개국어를 구사하는 아들, 영/중 의료통역사 딸을 키워내는 과정은 물론 쉽지 않았어요.
선생님들도 자기 자식은 못가르친다는 말이 있죠? ㅎㅎ
저도 요즘 아이와 함께 공부하며 화가 치밀어 오를때가 많이 있답니다 ㅠㅠ
사춘기가 오면 더 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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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로 5개국어 물려준 엄마 이야기>를 읽으며 저도 2가지를 다짐하게 되었어요.
먼저 고정관념을 깨자! 그리고 두번 째는 조급함을 버리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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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영어로 영어를 배우는 아이들이 많죠?
대표적으로 영어유치원도 있구요.
한글로 영어를 가르친다고 하면 놀랄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아요ㅎㅎ
저도 엄마표 영어를 어떻게 시작할까 하며 많은 글, 영상들을 보았지만 대부분 엄마표영어를 성공적으로 하신분들의 후기를 보다보면 부모님들이 한 분이라도 영어를 엄청 잘하시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그 분들의 공부법을 선뜻 따라가기 힘들더라구요.
내가 그 분들만큼 아이에게 영어를 잘 가르칠 자신이 없어서 그런 것 같아요.
저 같은 진짜 영포자, 영알못 엄마들이라면 내 아이에게 맞춤으로 한글로 영어를 가르친 위대한 엄마 이야기를 꼭 한 번 읽어보셨으면 좋겠어요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0905/pimg_7811341663546262.jpg)
<해당 도서를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