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쟁이 제레미가 바람에 휩쓸려 날아간 뒤
파멜라 부차트 지음, 케이트 힌들리 그림, 고영이 옮김 / 사파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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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쟁이 제레미가

바람에 휩쓸려

날아간 뒤

글 파멜라 부차트

그림 케이트힌들리

옮김 고영이

출판 사파리






여러분들 중에서도 혹시 걱정쟁이들 계신가요?

저희 집 대표 걱정쟁이는 바로 접니다 :-)

어떤 일을 앞두고 있으면 오만가지 상상을 다 하며 미리 걱정을 사서 하는 피곤한 성격이예요 ㅠㅠ

이 책의 주인공인 제레미도 대표 걱정쟁이랍니다.

책표지의 얼굴에도 겁도 많고 걱정이 많아 보이죠? ㅎㅎ




<걱정쟁이 제레미가 바람에 휩쓸려 날아간 뒤>


제레미는 걱정쟁이예요.

맨날 맨날 끊임없이 걱정하거든요.





대체 무엇을 걱정하냐구요?

음, 양말을 짝짝이로 신을까봐,

지렁이를 밟을까봐,

과자 부스러기가 사방으로 튀어서

방이 더러워질까봐 걱정했어요.





하지만 제레미가 무엇보다

걱정하는 것이 있었어요..

바로 바람이랍니다!

제레미는 거센 바람에 온 세상 모든 것이

날아가 버릴까봐 늘 걱정되었지요.





어느 날, 제레미는 우연히 매기를 만났어요.

신발 끈이 풀린 채 걸어가는 매기를 보았던 거예요.

제레미는 깜짝 놀라 얼른 알려 주었어요.

신발 끈 때문에 매기가 위험해질 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매기는 걱정하지 않았어요.

"제레미, 걱정 마.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테니까."

그래서 제레미는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지 줄줄이 알려 주었지요.





그런데 걱정했던 일이 일어나고 말았어요.

제레미가 문 밖으로 나가자마자

무시무시한 바람에 휩쓸려 날아가 버렸거든요.

"도와주세요!"

제레미는 신발만 달랑 남겨 둔 채

멀리멀리 날아갔답니다.

걱정쟁이 제레미가 제일 걱정하는 바람!

그 바람에 휩쓸려 날아가 버리다니..!

제레미는 무사히 집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






제레미가 제일 걱정 하는 바람에 날아간 뒤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모험이야기도 너무 재밌어요.

아이도 제레미 이야기에 푹 빠져서 읽고 있더라구요 ㅎㅎ

아이들은 제레미처럼 걱정이 많은 성향일 수도, 매기처럼 별다른 걱정이 없는 성향일 수도 있어요.

아이들이 불안을 느낄 때엔 "아무것도 아니야." 라고 말하기 보다는 아이가 느끼는 불안한 감정을 그대로 수용하고 이해해 주는게 좋다고 해요.

적당한 불안과 걱정은 우리가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게 하고, 위험한 상황에서 우리를 보호해주니까요.

아이가 불안한 감정을 느낄 때엔 스스로 불안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게 좋을 것 같아요.

아이가 불안한 감정을 스스로 극복하려 노력하는 모습에는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고, 부정적이고 불안한 생각을 긍정적인 말로 변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다고해요.

자신의 감정을 잘 살필 줄 아는 아이는 다른 사람들의 감정을 정확히 바라볼 줄 아는 따뜻한 아이로 성장하게 될 거예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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