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도 못 말리는 아기 판다
로나 스코비 지음, 신수경 옮김 / 크레용하우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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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판다는 재미없는 일만 하라는 게 싫었어요

왜 맨날 하기 싫은 것만 해야할까요?

차라리 모험 같은 걸 즐기고 싶었어요.

못말리는 판다는 자기가 바라는 대로

지낼 수 있을까요?





 

"제발 이 좀 닦을래?"

"싫어요! 난 차라리....."

 

 


 

"거미 간지럼이나 태우고 놀래요!"

이 닦는 것 보다 간지럼 태우는게 더 신나잖아요!

어른들은 왜 더 재미있게 살지 않을까요?

 

 

 


 

"이제 집에 갈 시간이란다."

"싫어요! 난 벌들이랑 인사할 거예요."

 

 

이 책의 주인공인 호랑이도 못말리는 아기 판다는 언제나 이렇게 청개구리 처럼 군답니다.

엄마가 시키는 일에는 늘 엉뚱한 대답만 하고 시킨일은 하지않아요.

 

 

요즘 삼춘기가 온 7살 아이도 이 책의 주인공인 아기 판다와 똑같아요!

이거하자 그러면 안 한다고 하고, 그럼 하지말라고 하면 또 한다고 해요??

아이가 스스로 뭘 하도록 시키면 혼자 깔깔 웃으면서 엉뚱한 대답이나 행동도 자주 하구요!

왠지 이 책의 주인공인 아기 판다도 7살일 것 같다는 합리적인 의심이 드네요 ㅋㅋㅋㅋ

 

 


 

"이제 나가야 되는데 털 좀 빗지?"

"세수도 하고 손발도 씻고."

"장난감 기차도 정리해야지?"

 

 

청개구리 같은 아기 판다에게 엄마 판다는 늘 잔소리를 할 수 밖에 없어요.

바쁘게 다른 일들을 하면서 아기 판다에게 잔소리를 하는 모습은 제 모습과 꼭 닮았어요 ㅎㅎ

아기 판다가 듣기에는 엄마의 잔소리가 귀찮게만 들리겠지만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꼭 해야하는 기본적인 일들이기도 하지요??

 

 


 

엄마 판다의 잔소리를 들은 아기 판다는 그런 일들을 하느니 차라리 무시무시한 악어랑 스노클링을 하는 모험이 더 신나겠다고 해요??

그 것 뿐만 아니라 뱀과 멀리 뛰기를 하거나 호랑이를 껴안겠다고도 해요??

 

 

 


 

우여곡절 끝에 집에 돌아온 아기 판다는 엄마가 들려주는 재밌는 옛날 이야기를 들으며 잠이 들어요.

 

 

청개구리 같은 아기 판다들이 잠들고 나면 엄마 판다에게도 반전이 있답니다!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들이라면 모두가 공감하면서 웃게 될거예요!

저도 너무 공감되는 반전이었거든요??

아이들이 이런 엄마의 마음을 알아줄까 모르겠어요ㅎㅎ

 

 

 

이번에도 잠자리독서로 아이와 만나본 <호랑이도 못말리는 아기 판다>.

책 보는 중에 말 안듣는 아기판다를 본 아이는 "얘는 왜이렇게 청개구리 같은거야?" 라고 하더라구요 ㅋㅋㅋ

그래서 제가 "누구랑 많이 닮은 것 같지 않아?" 했더니 "아빠를 닮았는데?!" 하는 아이 ㅋㅋㅋㅋㅋ

늘 아빠는 의문의 1패를 당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

 

 

 

호랑이도 못말리는 아기판다를 누가 말릴 수 있을까요?

또, 아기판다가 잠들고 나면 시작되는 엄마 판다의 반전은 무엇일까요?

엉뚱하지만 너무 귀여운 아기판다 이야기!

크레용하우스의 <호랑이도 못말리는 아기 판다> 를 만나보세요??

 

 

 

<크레용하우스로 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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