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 토끼는 꿀잠이 좋아 토토의 그림책
큐라이스 지음, 황진희 옮김 / 토토북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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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사랑하는 너무 귀여운 토끼

대장토끼 그림책 시리즈가 <대장토끼는 나다운게 좋아>, <대장토끼는 포기하지 않아>에 이어서 세 번째 책, <대장토끼는 꿀잠이 좋아>가 출간되었어요!


 

 

 

 

 

 

이 귀여운 그림책의 주인공인 대장토끼와 똑같이 생긴 부하토끼 삼총사 파파로, 푸푸로, 포포로예요.

귀여운 토끼들의 근엄한 표정이 너무귀엽네요 ㅎㅎㅎ



 

 

 

 

 

 

<대장토끼는 꿀잠이 좋아>


 

대장토끼는 멋진 수염에

근사한 넥타이를 매고 다닙니다.

대장 토끼는 커피도 커다란 컵에 담아 마십니다.

"으흠, 그윽한 향기."

 

 

 

 

 


 

그런데 커피를 너무 많이 마셨기 때문인지

자려고 누웠지만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혹시나 해서 이불 속에

소파 위에

탁자 밑에

욕조 안에

여기저기 옮겨 다니며

누워보았지만

역시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충성스러운 부하 토끼들은 잠 못 자는 대장 토끼를 위해

무엇이든 해 주고 싶어졌습니다.

쓱쓱, 쾅쾅, 뚝딱! 나무를 깎고 다음어서


 

살랑살랑 흔들리는

흔들 침대를

만들었습니다.

여기에 누우면 분명히

잠이 솔솔 올 거라고

모두 생각했습니다.

 

 

 

 

 

 

흔들 침대는 기분 좋게 흔들렸습니다.

부하 토끼들이 기뻐했습니다.


 

흔들 침대가 점점 심하게 흔들렸습니다.

부하 토끼들은 조금 걱정이 되었습니다.

 

 

 

 

 

오르락 내리락, 휘청휘청, 휙휙!

부하 토끼들은 매우 걱정이 되었습니다.


 

부웅-

 

 

 

 

 


 

"대장! 괜찮아요?"

"응, 아마도 괜찮은 것 같아."

부하 토끼들은 힘을 모아 대장 토끼를 끄집어냈습니다.

 

 

 

 

 

이번에는 들판에 누웠습니다.

밤하늘에 별이 가득하고

풀이 보드라워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윙 위잉-.

그런데 들판에는 모기가 많아서

도무지 잠을 잘 수가 없었습니다.

 

 

 

 

 


 

"대장, 역시 들판은 안 되겠어요!"

"응, 나도 그렇게 생각해. 게다가 너무 가려워."

 

 

 

 

 

 

꿀잠을 자고 싶은 대장토끼와 대장토끼의 꿀잠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귀여운 부하토끼 삼총사이야기.

이들은 대장-부하의 관계지만 대장은 부하들에게 명령하지 않고 부하들도 대장에게 복종하지 않아요.

대장토끼는 부하들이 하자는대로 하고 부하토끼들은 대장토끼의 꿀잠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요.

그냥 정말로 서로를 위해 무엇이든지해요.

꿀잠을 자고 싶은 대장토끼와 대장토끼의 꿀잠을 위한 부하토끼들의 엉뚱한 상상력과 포기를 모르는 열정!

그들의 무한도전이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요?

 

 

 

 

 

아이와 잠자리에서 함께 읽어보았어요.

역시나 엄청나게 좋아하는 아이!

보통 한 번 읽은 책은 다음 날 다시 읽어 달라고 하는데 <대장토끼는 꿀잠이 좋아> 책은 그 날 바로 연속으로 두 번 읽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엔 이야기가 궁금해서 열심히 듣더니, 두 번째는 그림을 천천히 살펴보면서 깔깔대느라 바빴답니다 :-)

책 맨 뒷쪽에 앞의 시리즈가 소개되어있어 다 읽고 나니 얼른 다른 시리즈도 꼭 보고싶다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ㅎㅎㅎ

당분간 아이의 잠자리독서목록에 빠지지 않을 책이 될 것 같아요.

사랑스러운 대장토끼와 부하토끼들의 이야기, 꼭 한 번 만나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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