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천문학자들 - 에피소드로 읽는 천문학의 역사
이광식 지음 / 예술과마을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 볼 때 가장 일찍 태동한 학문 중의 하나이다. 그것은 인간의 생존 문제와 직결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유쾌한 천문학자들 9p

천문학은 인류 역사와 함께 시작했다고 해도 무방할 만큼 굉장히 오래된 학문이다.

인간은 실용적, 종교적, 학문적 의미에서 천문학을 탐구했고, 그 역사가 축적되어 지금의 천문학 지식이 쌓인 것이다.

우리가 교과서에서 배우는 것은 '결론' 뿐이다.

계절별 별자리, 역사적 우주관 변천, 태양계 행성, 별의 탄생과 죽음, 우주의 팽창 등

물론 별의 탄생과 죽음, 우주론 등은 그냥 배우기에도 참 재미있는 내용들이지만,

맥락 없이 결론만 배우고 외우고 시험을 치려니 참 곤욕스러울 수밖에 없다.

그래서 교과서를 벗어난 '재미있는 천문학 도서'가 필요하다.

<유쾌한 천문학자들>에서는 고대의 천문학자라 할 수 있는 양치기들부터,

천문학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던 고대 철학자들,

정밀한 관측과 천체의 움직임을 수학적으로 탐구하고자 한 천문학자들,

태양계 탄생과 별의 일생, 우주를 탐구하고자 한 현대의 천문학자들까지

천문학 역사의 중심에 있던 인물들을 하나하나 소개한다.

피타고라스 학파는 종교나 비밀 단체에 가까웠다는 이야기,

'웃는 철학자'라는 별명을 가진 데모크리토스,

호전적인 성격으로 결투를 벌이다 코를 베인 튀코,

후크의 비판에 <프린키피아> 집필을 거부한 뉴턴을 핼리(핼리 혜성이 태양계의 일원임을 밝힌 과학자)가 어르고 달래서 겨우 완성했다는 이야기 등

천문학자들과 관련된 재미있는 뒷 이야기를 섞어

천문학의 발전 과정을 재미있게 풀어낸다.

천문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고,

천문학 관련 내용들은 대부분 고등학교 지구과학 교과서에서도 접할 수 있는 내용이어서

그리 어렵지 않게 내용을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의 발밑만 보지 말고 고개를 들어 하늘의 별들을 보세요.

우리가 무엇을 보고 있는지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무엇이 우주를 존재하게 하는지 궁금해하고, 호기심을 가지세요.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티븐 호킹 패럴림픽 개막식 연설 / <유쾌한 천문학자들> 405p

우주에 대해 궁금한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