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식탁을 내리쳐서 가슴이 두근거리고 야단치는 말투를 무서워하는 아이.아빠가 엄마를 덜 비난하고 무시하길, 가족이 조금이라도 더 행복하길 바랐던 여덟살 아이.가족을 위한 전투는 승리할 수 있을까.책에서 뜻밖에 어린시절을 떠올리게 됐다. 아이의 심리와 생각을 잘 묘사했다. 갑작스레 후다닥 마무리 되는 점이 약간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