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더없이 반가운 책. 책장을 펼치자마자 살아있는 듯 날아오르는 나비때문에 깜짝 놀란다. 몇 권의 곤충 팝업북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색감이나 곤충의 느낌과 견고함이 차별화 된다고 생각했다. 팝업북의 매력이 이렇듯 환상적인 느낌이라는 것을 처음 느꼈다. 아이에게 꿈과 상상력을 키워주고, 책에 대한 호감을 주기에 더없이 좋은 책이다. 나비, 메뚜기, 무당벌레, 사슴벌레 4가지의 곤충을 소개하고 있다. 4가지의 곤충들을 팝업으로 소개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옆 화살표를 잡아당기면 곤충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들어있다. 곤충별 몸의 구조, 먹이, 벅신, 천적, 사는 곳.... 등이 소개되어 있다. 그래서 이 책은 영유아부터 시작해서 초등저학년까지 폭이 넓다. 유아들에게는 팝업 중심으로 책의 아름다움과 곤충에 대한 호기심을 심어주고 좀 더 큰 아이들에게는 곤충에 대한 지식을 줄 수 있다. 펼치고, 당기면서 재미와 지식이 쌓여가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