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적 괴짜를 넘어서 - 실력은 있지만 실전은 부족한 직장인들에게
밥 실러트 지음, 이한이 옮김 / 오늘의책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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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을 가지고 시작하라...창조적 괴짜를 넘어서 책 읽는 엄마 / 여긴 엄마구역

2010/02/17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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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 괴짜를 넘어서


밥 실러트 지음 | 이한이 옮김
오늘의책 2009.12.31
펑점




Start with the answer!!! 정답을 갖고 시작하라!!

 

책을 받아들고 가장 눈에 띈 문구였다. 정답을 갖고 시작하라니...일반적으로 어떤 일에 임할 때 정답을 갖고 시작하기 보다는 일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그 정답을 찾으려고 한다. 왜 밥 실러트는 정답을 갖고 시작하라고 하였을까...책장을 펼치면서 그가 쏟아낼 이야기들이 참으로 궁금했다.

서문에서 그는 40여년에 이르는 자신의 행적에 대해 간략히 이야기 하면서 먼저 자신이 어디로 향하는지 정확히 알아야만 하고, 첫 발걸음을 내디딜 용기를 내야한다. 그리고 목적지에 도달 할 수 있도록 자신만의 방법을 찾고 연마해야한다라고 말하고 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또 많은 회사들이 해결책에만 지나치게 사로잡혀 자신들이 어디로 가야하는지 목적지를 충분히 알지 못한채, 목표했던 결과와 해답이 무엇인지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채, 다시 말해서 어디로 흘러가는지도 알지 못한채 그저 열심히 해결책을 찾느라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고 있다고 아쉬워하고 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 자신이 서 있는 지점을 정확히 알고 "정답을 가지고 시작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정답을 가지고 시작해서 목적지로 향하면서 끊임없이 그 정답을 들여다 보면서 현재의 위치를 정검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그저 열심히만 가다보면 목적지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목적지를 정해놓고 거기에 도달해 나가는 방법과 방향을 올바로 찾을 수 있도록 점검해야한다는 그의 말에 절로 고개가 끄덕일 수 밖에 없었다.

 

세일즈맨에게만 세일즈 정신이 필요할까?

 

세상을 살아가면서, 직장생활 가정생활을 하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수많은 선택의 기호를 만날 수 있었다. 그럴때마다 어쩌면 세일즈맨의 정신이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인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우리는 '나'라는 상품을 가지고 이 사회에서 자리잡고  직장생활을 시작한다. 상품인 '나'는 명품이 되어 고 부가가치의 사람으로 인정받을 수도 있고, 경쟁력이 떨어지는 B급이나 C급의 상품으로 판매되기 전에 유통경로로부터 배재될 수도 있다. 내가 고 부가가치의 상품으로 인정받든, 판매되기 전에 폐기되든  그것을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잘 활용하고 나를 단련시키느냐에 달려있는 것 같다. '나'를 최고의 부가가치 상품으로 만들고 사회에서 그 진가를 보여주고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그것은 스스로의 노력 이외에는 아무것도 없을 듯하다. 그것이 어쩌면 세일즈 정신의 기본이 아닐까?

 

창조적 괴짜를 넘어서...

 

책은 총 8장으로 구성되어있다.

 

1. 커리어 준비-시작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

2. 커리어 관리-현명하게 움직여라

3. 비즈니스 전략-전략과 실행, 그것이 전부다

4. 보이는 것 너머를 상상하라

5. 비즈니스 경제학-결국 비즈니스는 돈이다

6. 리더십 레슨- 조직의 성패는 한 사람의 리더가 좌우한다.

7. 커뮤니케이션-소통이 없다면 성공할 수 없다.

8. 개인스타일-당신만의 게임의 법칙을 만들어라.


책을 읽어나가면서 전체적으로 공감이 갔지만 가장 인상깊은 부분은 3장과 4장이었다.

전략과 실행 그것이 전부다라고 강하게 주장한 3장에서는 항상 목적, 전략, 계획을 구축하고 준비해서 실행해야한다는 것. 성공하더라도 자만하지 말고 실패하더라도 좌절하지 말라고...그리고 항상 제자리에 머물지 말고 스스로를 자극할 수 있는 꿈을 꾸고 새로운 시도를 계속해야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생각만 많고 실행이 잘 안되는 나같은 사람에게는 적합한 조언 인 것 같았다. 

보이는 것 너머를 상상하라...라고 조언한 4장에서는 행운은 준비된 사람이 기회를 만났을 때만 나타나는 것이니 요행을 바라지 말것이며, 좋은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끊이 없이 상상하고 생각할 것이나, 실행이 불가능한 아이디어는 가치가 없다고 조언하고 있다. 또한 현재에 안주하지 말고 미래를 예측할 것이며, 힘든 결정은 그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결정 이후 사후처리를 어떻게 하느냐가 더 중요하하다고 충고해 주고 있다.

살면서 만나는 수많은 사람들... 실력도 있고 재능도 있는 사람들이 세상에는 참 많다. 하지만 그러한 실력과 재능을 가진 사람들 중에서 소위 성공에 이르는 사람들은 얼마나 될것인가...학창시절...사회에서 만났던 수많은 잘난 사람들... 지금은 그저 평범한 소시민이 되어 일기예보를 보고, 스포츠 중계를 보며, 하루하루 평범한 일상을 누리고 있다... 평범한 일상이 나쁘진 않지만...그들이 가진 재능이나 꿈이나 열정은 어디로 간 것일까... 지켜보는 사람으로서도 참 아쉬운 때가 많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실력도 재능도 있는 그들이 실전이 부족한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그 이유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었다.

실력은 있으나 실전은 부족한 직장인 들에게...라는 부제가 더할나위 없이 어울리는 책인 것 같다.

또한 생각은 많으나 실천은 부족한 나같은 사람들에게도 더할나위 없이 좋은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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