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이웃집 시노다3-거울속에 누군가 있다

수상한 이웃집 시노다 3 (초판 한정 윈터 에디션) - 거울 속에 누군가 있다 ㅣ 수상한 이웃집 시노다 3
도미야스 요코 지음, 오바 켄야 그림, 송지현 옮김 / 다산어린이 / 2023년 12월

아이들이 좋아하는 판타지 소설이 참 많이 나오고 있죠. 저도 어릴때 생각해보면 판타지소설에 푹 빠져서 책읽는 재미에 밤샜던 날들이 있었어요. 그래서 아이가 좋아하는 책은 무조건 읽어보라고 권해줍니다. 아이가 글밥이 긴 책이나 호흡이 어느정도 되는 책을 어려워하던 시기에 시노다 1.으로 극복한 이후에 꾸준히 나올때마다 읽히고 있는 시노다 시리즈. 드디어 수상한 이웃집 시노다의 세번 째 이야기인 거울속에 누군가 있다편이 나왔습니다. 겨울 에디션이라 이쁜 표지도 인상적이네요. 
 아이와 독서활동을 함께 병행하기위해서 저는 항상 먼저 읽어보는 편입니다. 이번에도 예외없이 시노다3권을 먼저 읽어보았는데 전편의 사건들과 독립적인 일이 벌어지는 과정이라 권수 상관없이 시작해도 될 것 같아요.
여우족 엄마가족과 사람인 아빠사이에 태어난 삼남매, 그리고 그 양가 친척들이 등장할때마다 생기는 에피소드들이 가득합니다. 평범함이 없는 엄마네 여우가족들은 틈틈이 나타나서 유이네 가족들을 당황스럽게 하기도 합니다.
 이번 3편  거울속에 누군가가 있다편에서는 할머니네 집수리로인해 오랫동안 묵혀뒀던 화장대를 건네받은 후 생긴 이상한 이야기에서 시작됩니다. 아빠의 어릴적 경험과 어우러져 미스터리한 사건이 전개됩니다. 
아빠의 엄마가 유이네집에 오게되면서 그 화장대에 관련된 사건이 집중적으로 전개가 되고 또 엄마의 가족들이 요상하게 등장함으로써 유이의 가족이 곤경에 처하거나 당황스러운 일들이 생깁니다. 가까스로 모든 일을 다 정리하게된 유이네.. 갈등구조를 어떻게 해결해나가는지 미스테리한 사건은 어떻게 풀어가는지 여러분 모두가 즐겁게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유이, 다쿠미, 모에 삼남매와 아빠, 엄마 다섯식구가    엄마의 가족들의 비밀을 들키지 않으면서도 하나씩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이 인상적인 글구조입니다.
 아이뿐아니라 어른도 즐겁게 읽어볼 수 있는 책이라서 추천합니다. 

 본후기는 다산어린이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어본 후 진솔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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