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하고나서 여성은 아무래도 아이 육아와 일, 그박에 가정의 대소사도 챙기고 다양한 새로운 상황에 부딛히게 되죠. "결혼하고 나를 더 사랑하게 되었다"라는 책은 작가 벼리님이 결혼 후의 일상을 담은 에세이집입니다. 아무래도 기혼이면서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라 공감가는 부분이 꽤 있었습니다. 결혼 전에는 서로의 단면만 보아 오다가 결혼후에는 보여주고싶지 않은 모습들도 보여주면서 가족이 되어 가는 과정이 그리 쉽지도 않고 거기서 오는 부딛힘도 상당히 있었어요. "결혼하고 나를 더 사랑하게 되었다"에서는 벼리님의신혼의 단꿈에 젖어 행복해 하던 시절부터 사소한 다툼, 임신과 육아로인한 의견차로인해 힘들어하던 시기의 이야기를 담고있어요. 결혼생활이라는것이 아예 다른 사람이 만나서 서로 맞춰가면서 살다보면 사소한 부분도 거슬릴 때가 있잖아요. 처음에는 화가나기도 하고 어느순간 또 풀리기도하며.. 이런 감정들이 반복되는 것 같아요. 책을 보니 부부상담을 받기도 하면서 도움이 필요하면 받기도 하는것도 좋은것 같타요. 상대방에게 기대치를 자꾸 높게 두기보다는 스스로에게 답을 찾는 것이 현명할 걸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모든 순간은 선택의 연속인 것 같니다.그 선택의 기로에서 최선이라고 생각한 결혼 그리고 임신 육아등의 상황에서 당연히 마음처럼 따라주지 않는 일들이 벌어지면 갈등이 생기는 것 같아요. 육아도 아이가 너무나 이쁘지만 또 키우는 과정에서 오는 힘듦과 스트레스는 어쩔 수 없이 따라와요. 현명하게 부부간의 대화도 많이하고 자기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는걸 일깨워주는 책이네요. 책 내용이 긴 호흡의 책이 아니라 일상을 보내며 생기는 생각의 조각글같다는 느낌이었어요. 짧고 단편의 느낌이라 편안하게 읽어볼 수 있었습니다. 읽으면서도 동질감과 공감이 가는 것은 이 책 글쓴이가 나와 크게 이질감없는 생활을 하는 보통의 엄마, 아내이기때문인것 같아요. 답을 상대에게 요구하지 않고 나에게서 찾으려고 노력해 보아야 겠어요. 아이키우면서 나를 잊어가며 힘든 마음을 가지는 맘님들 많으실텐데 같이 읽고 공감하며 힘내보길 바래요. 본 후기는 업체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어본 후 진솔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애플북스 #결혼하고나를더사랑하게되었다 #벼리 #그림에세이 #책세상맘수다 #책세상 #맘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