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다른 우주에서 만나면
전여울 지음, sujan 그림 / 키다리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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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우리가 다른 우주에서 만나면 / 전여울글 sujan 그림-키다리

표지가 아주 상상력을 자극하는 책 한 권을 아이와 보게 되었어요.
 <우리가 다른 우주에서 만나면> 제목만 보더라도 공상과학의 느낌이 절로 납니다. 
표지가 홀로그램처리된 우주인용 구모양 호흡기를 쓰고있는 차가운 느낌의 사람이 표현되어 있어요. 표지로만도 아이와 많은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었습니다. 내용이 궁금해서 참을 수 없을 때쯤, 한 편씩 읽어갑니다. 
책을 몇 장 넘기면서 완전 생각하고 다른 전개에 깜짝 놀랐어요. ^^  
이 책을 읽기 전에 몰랐는데 우리가 다른 우주에서 만나면이라는 큰 제목안에  옴니버스 구성의 소주제의 단편이야기 3편이 실려 있습니다.
책은 각 편마다 그 상황이 너무 생생하게 그려지는 이미지화가 잘된 삽화가 실려있습니다. 보통 책에는 흑백의 약간의 추상적인 그림이 있는 반면에 컬러풀한 정성스런 sujan님의 그림이 책의 내용을 더 살려주는 것 같네요.
내용도 충격적이네요 ^^
작가님 상상력이 너무 풍부하신것 같습니다. 
첫 이야기는 "뒤바뀐자리"라는 제목인데 고양이와 인간의 위치가 바뀐 내용이었어요. 상상도 못했는데 고양이가 애완용으로 인간을 키우고 있다고하니... 그러고 뒷 이야기도 놀랍구요. 우리가 키우는 동물이 오히려 내 주인이 되어 밥도주고 놀아주고 한다면 정말 어떤 기분일까요.
와우.. 공상과학이지만 너무 재미있고 발칙한 상상같았어요. 
두번째 이야기는 "어니를 찾아서"입니다.
어니와 다른 행성으로 떠나게 된 주인공이 어니와 접선을 하게 되는데 어니가 아닌 어니와 똑닮은 리즈였어요. 리즈는 학습화된 인공지능의 이야기를 하는것 같습니다. 지금도 티비에보면 죽은 사람을 AI로 구현하여 현생에서 힘들어하는 그의 사람들에게 위로를 하기도 하잖아요. 더 먼 미래에는 아마 더 더 진짜같은 가짜가 나오기도 하겠죠? 그날이 궁금해집니다. 
세번째 이야기는 "바다 저편으로"라는 제목의 이야기입니다. 
인류를 위한다는 명목아래 동물실험이 감행되고 인간화된 동물의 이야기예요. 인간은 지금까지도 약품들이나 인간을 위한 기술을 개발하기위해 동물실험을 감행하고 있습니다. 
그에따른 부작용과 미래에 어떤 문제를 야기할지에 대한 생각도 다시 한 번 해졸 기회가 된 것 같아요. 
 미래는 안 가보았기때문에 늘 동경이 되기도하지만 두렵기도 한 것 같습니다. 공상과학은 흥미롭고 즐거운 장르같습니다. 
 많은 이야기를 나눠볼 수도 있기에 꼭 아이들과 같이 읽어보시길 바래요.

본 후기는 업체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어본 후 진솔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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