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지고 누워 사랑에 기대다 - 작가가 사랑할 때 - 여자편
권라빈 지음 / 떠오름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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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등지고 누워 사랑에 기대다- 권라빈지음

오랜만에 그냥 달달한 사랑이야기 읽어보고 싶어서 고른 책이예요.
권라빈 님의 <등지고 누워 사랑에 기대다>...
이 책의 장르는 음.. 작가님의 사랑에대한 에세이같은 느낌이 드네요. 남의 사랑이야기 들어보면 재미있잖아요. 이제  더 이상의 로맨스는 없을 내나이에도 로맨스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으로다가 순정만화를 보는듯한 느낌으로 읽어보고 싶어서 골랐답니다. ㅎㅎ
가벼운 내용의 책이지만 남녀 주인공에대한 이야기라기보다는 주인공인 작가님의 1인칭 시점에서 여러 사랑을 통해 본인의 성장기를 보여주는 내용인것 같았어요.
평생을 사랑할 것 처럼 내어주고 온마음을 다해 사랑하다가도   평생의 원수처럼 헤어지기도하고 이별이 쌍방으로 동시에 이루어지는 감정이 아닐 수도 있기에 상대방의 스토킹으로 불안하고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한 글 속의 나. 그러다가 아픔을 또 잊게해주는건 시간인지 새로운 사랑인지.. 글 속 나에게는 여러명의 사랑이 찾아옵니다. 
새로운 사랑이 찾아올 때는 또 두렵기도 하고 낯설기도하고 온전하게 다 내어주지 않아야지 하면서도 또 최선을 다해 사랑을 하는 글 속의 나, 그러다가 또 아픈 이별로 인해 다음에  다가온 사랑에는 선을 그어버린 나. 
 운명이란게 있나봐요. 나에게도 나비라고 하는 운명적 사랑이 찾아와서 서로을 이해하며 성장하며 지나온 사랑을 부정하고 아픔이라고만 느꼈었던 감정들또한 필요없는 감정이 아니라 자신을 지금으로 이끌고 변화시킨 부분들이라고 인정을 합니다. 
 마흔이 넘은 제가 읽어본 이 책의 주인공, 작가는 사랑을 하며  자신을 더 사랑하는 법을 배워가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사랑없이는 살 수가 없죠. 그게 남녀간의 사랑이든 자식과의 사랑이든 사랑이라는 형태는 참 다양하지만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도 하고 전부가 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등지고 누워 사랑에 기대다.. 이 책의 나는 나비라고 불리는  현재의 사랑과의 추억들, 기억들을 아름답게 담고싶어서 들늘 썼다고 해요. 작가님들은 참 이런 개인적인 감정을 자신의 재능을 이용해서 표현해 낼 수 있다는 게 참 부럽네요. 
여러형태의 사랑을 경험하고서야 지금의 사랑의 견고함이 생기고 배려와 이해, 그리고 자기를 사랑하는 법까지..완성이 되는 것이 느껴졌어요.  자아효능감이라고 하나요. 스스로를 더 더나은 사람이 되고싶어지게 하는 상대방의 가치를 서로 알아보고 인연을 감사할 줄 아는 이 글의 연인을 보니 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본 후기는 업체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어본 후 진솔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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