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가 쉬워지는 주말여행 - 2022-2023 최신개정판 교과서 여행 시리즈
김수진.박은하 지음 / 길벗 / 2022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서평]교과서가 쉬워지는 주말여행 / 길벗

아이가 초등 2학년이 되었다. 
나는 아이 낳았을 때부터 아기가 어릴 때 입학 전에 많은 곳을 함께 가서 보고 느끼고 체험하고 추억을 쌓아야 겠다고 다짐했었다.

아이가 너무 어릴 때는 사실 아이를 데리고 유적지를 간들 아이가 좋아하지도 않고 따분하기만 했었는데 제법 큰 지금은 어디 간다고 하면 설레어 하고 집에 있는 각종 자료물을 찾아보고 하곤 한다.
이만해도 참 많이 큰 것 같다.
여행지를 계획하면서 교과서에 나오는 여행지를 실제로 다 가본다면 정말 학교생활에도 도움이 많이 되겠다고 생각 했었다. 내가 어렸을때는 현실적으로 공부가 참 힘들었다. 사회시간에 지리가 나오면 우리나라의 지명의 곳중에 10프로도 안가본 곳이라 그냥 영단어 외우듯이 그렇게 공부했던것이다. 그러니 역사적 바탕이나 지리적 체계가 내머리속에는 없었기에 초중고내내 지리, 사회, 한국사등등 파생과목이 힘들 수 밖에없었다.

내아이에게는 이런 과정을 되풀이 하고 싶지 않았기에 시간을 내서라도 다녀야 겠다 싶었는데

교과서가 없다. 어디서 부터 손대며 계획을 세워야할지 깜깜,...

그 때 어릴때부터 계획해온 책이 딱 ~~!! 나와 있는 것이 아닌가...

교과서가 쉬워지는 주말여행

이책은 교과적 내용과 교육적 측면도 고려되면서 무엇보다 여행의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져 있어서 매력이 있다.

너무 유적지나 박물관, 과학관위주로만 실려있다면 여행이 지루하고 수학여행의 연장선이 되는 느낌일 텐데 ,

'사전조사를 해봐요', '엄마, 아빠 랑 배워요'같은 코너를 두어 계획의 즐거움을 올리고

주위의 가볼 만한 곳까지 곁들여서 어느하나 치우침이 없는국내 여행의 바이블이라 할 수있을 것 같다.

어떠한 곳을 여행 해보기 위한 사전 조사와 여행지와 연결된 스토리, 배경, 역사, 관련된 인물을 좀더 소개해 아이와 함께 즐겁게 공부할 있도록 알차게 구성되어 있고 스폿별 주소, 전화, 시간, 휴무일, 입장료, 홈페이지 주소까지 제공으로 기존 블로그와 초록창에 의존하던 여행 정보를 더이상 보지 않더라도 한 페이지에 정리 되어 계획이 훨씬 수월 하다.

책은 캘린더로 보는 아이와의 1년 여행계획의 예시를 넣어뒀는데 앞으로 여행계획 세울때 즉흥적으로 상황에 맞게 여행을 보통 계획 해왔는데 좀 더 1년 계획을 세우면 효율적으로 여행을 계획해 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아 실천 해보고 싶다.
어른끼리 여행을 가는 것과 다르게 아이를 동반하면 여행의 목적이나 방문지, 동선등이 참 많이 달라진다. 학교를 빠지고 가게 되면 체험학습 보고서를 써서 내야하는데 이책은 체험 장소 정하고 일정짜고 체험활동조사계획, 현장학습기록, 보고서 작성하는 과정 전반을 쉽게 설명하여주어 아이 스스로 주도적으로 계획을 세우기 참 좋아 보이고 활용도 기대된다.

지역별 추천코스. 독립운동, 통일, 인물탐구, 생태계등에 따른 분류도 간결하고 따라하기 좋게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을 본 후 아이가 가고 싶은 곳을 정해 첫번째 여행지를 설정해 보았다.

아이는 경주를 가서 첨성대를 가보고 싶다고 했다.

사실 경주는 우리 가족의 양가 부모님 모두가 계시는 곳이긴 하지만 사실 아이는 할머니네 동네정도로 알뿐 데리고 다녀본 적이 없었다.

계획 : 1)경주 국립 박물관-어린이 박물관 관람-

2)안압지-첨성대 -대릉원

3)불국사- 석굴암

개인적으로 경주국립박물관 내 어린이 박물관 관람을 강추한다...신라 역사를 쉽게 배우는 각종 시각 청각 촉각 체험이 가능해서 아이가 1시간이 너무 빠르다고 할 정도로 좋았다 홈페이지에 예약후 방문해야하기에 잘 확인 하여야 한다. 첨성대는 예전에 표 끊었었는데 요새는 무료 관람인가보다..

책에 나와 있는 정보로 여행을 하니 너무 편하고 쉬웠다. 아이에게 역사적 배경 설명도 곁들일 수 있어서 더 부모로서 위신이 서고 같이 배울 수있어 좋았다.

불국사길도 10여년만에 와보는데 너무 이뻤다. 석굴암 관람도 좋았고 운좋게 문화재 해설을 들을 기회가 있어서 생생한 지식 습득에도 좋았다.

경주는 정말 지붕없는 박물관이란 말이 맞다는 생각이 들어왔다.

이책을 가지고 이책이 너덜해질때까지 전국 각지를 돌아보며 아이와 추억도 쌓고 국내 여행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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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업체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보고 직접 읽고 경험해보며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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