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사람이 딱 100명뿐이라면? 꼬마도서관 15
재키 매케인 지음, 애런 커쉴리 그림, 김정한 옮김 / 썬더키즈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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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이를 키워보니 아이들의 질문이 끝이 없다는 것을 항상 느낀다. 호기심이 많지만 유아기에 알고 있는 숫자중 가방 큰 수는 아마 100정도일것이다. 큰 수를 이해를 못할 뿐더러 복잡하기에 숫자가 커지면 많구나 하고 넘기기 때문에 아이들이 생각할 수 있는 범위내의 숫자에서 이야기해주면 아이가 통계를 배우지 않고도 큰 숫자를 배우지 않고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이 된다.

이런 궁금증들을 지구의 인구가 100명이라고 가정을 하여 여러가지 세계, 사회 통계적인 부분을 설명해줄 수 있는 멋진 책을 소개해 볼까한다. 
재키매케인이 2022년 기준 통계를 바탕으로 쓰고 애런 커쉴리가 예쁘게 그림을 그린 책을 우리나라 김정한 님이 옮긴 이 세상에 사람이 딱 100명 뿐이라면? 이란 책이다.
 
아이를 위한 책이지만 어른인 나도 선뜻 대답 하기 힘들었던 내용들을 담고 있어서 아이랑 같이 보면서 나또한 세계 다문화에 대해 많이 알게되었다.
 80억 지구인원을 모두 통계를 내어 보기엔 복잡하다. 100명을 기준으로 잡았을때, 여성과 남성의 비율이라던지, 어린이수, 노인 인구수를 파악하기 쉽기때문에 이 책이 얼마나 효율성을 띄었는지 알 수 있다. 
7대륙중에 사람이 살수있는 6개의 대륙중에 인두가 어디에 밀집해 있는지도 파악해 볼 수 있고 세계의 여러 언어들 중에 중국어를 사용하는 인구가 가장 많다는 것, 글자를 알고 있는 인구수등도 파악해 볼수 있다. 100명중에 아직 14명은 글을 모른다고 한다. 그리고 100명중 11명은 식량부족으로 힘들어 한다고 한다. 해마다 전 세계 음식 생산량의 3분의 1은 버려진다고 하는데 배고픈 11명이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양이라 생각하니 아이와 같이 읽어보고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야 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은 100명중 10명의 재산이 전체 재산의 85프로를 차지한다는 것이다. 부의 편중이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은 단순 통계학적 책이 아니다. 담긴 통계의 항목들을 세세히 보면 단순이 차이나는 점들도 있지만 극복하고 함께 잘 사는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방법을 모색해 봐야하는 항목들도 눈에 띈다. 아이와 같이 읽어보니 아이가 보는 눈은 단순 숫자의 의미로 이해를 하는 것이 아니었다. 개개의 문화의 다양성도 생각해볼 수 있고 부나 식량,인구 편중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볼 계기가 되었다.

다양성인정과 공존에 대해 숫자가 지닌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멋진 책이 아닐 수 없다.

본 후기는 업체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어본 후 진솔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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