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잠드는 나라 - 잘 자요 그림책
야나가 히데아키 지음, 이나토메 마키코 그림, 이소담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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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최첨단 심리연구기법이 녹아있는 잘자요 그림책 - 모두 잠드는 나라 / 주니어김영사

 어릴 때부터 잠을 못드는 아이들이 있다. 나도 그랬고 나의 딸 또한 잠을 잘 못 이루는 편이다. 밤에 잠을 잘 자도록 하기위해서 낮에 에너지 발산을  마음껏 시키기도 하고 따뜻한 우유, 포근한 잠자리, 안락한 분위기연출까지 다 해보았지만 자장가 5번이 넘어도 안자고 내가 더 먼저 잠들기도 했다. ^^ 
 온갖 방법을 동원해도 잠들기 어려워 하는 아이들을 둔 부모님이라면 정말 획기적인 방법이 나오길 간절히 원하셨을텐데 감히 제목대로 모두 잠드는 나라로 보내주는 책을 소개해 보려고 한다.
 
모두 잠드는 나라 

주니어 김영사 
야나가 히데아키가 글 
이나토메 마키코 그림 
이소담 옮김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등극했고 병원에서 사용하는 최처딴 심리연우 기법을 활용한 책으로 책 읽어주는 부모님을 위한 낭독 가이드를 수록하고 있는 잠자리 책이다. 우리나라 소아청소년과 의사인 범은경님이 추천하신 책으로 잠들기 어려워 하는 아이들에게 깊이 잠들수 있도록 수면을 유도하는 그림책이다. 
 이런 책이 있다고?
너무 신박한 책이라고 생각했고 가이드를 읽어보고 주의사항을 지켜서 읽어보니 아이가 느끼기에도 나른한 느낌을 주어 잠의 세계로 인도가 되는 느낌이라고 하니 효과가 있나보다. 
 수면 과학을 따로 연구하는 연구소가 있을 만큼 잠은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빨리 잠들지 못하는 아이도 괴로워하지만 아이가 빨리 자지 않아 처음에는 잘 달래던 부모들도 나중에는 혼내면서 울리며 재우기도 한다. 
아이가 어릴때 부모가 곁에서 읽어주는 잠자리독서는 아이들 뇌에 휴식을 주고 부모님과의 교감 경험치를 높여서 감성의 발달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이왕이면 편안한 내용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내용이면 더 좋을 것이다. 이 책처럼 말이다.
이 책은 단순하게 텍스트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파란 단어나 문장으로 표현한 부분은 천천히 읽고 굵은 부분은 힘줘서 읽는등 강약 조절과 리듬조절을 할 수 있도록 약속을 많이 넣어두어서 읽을때도 틀별히 기술이 없더라도 누구라도 최고의 구연가가 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모두 잠드는 나라의 쿠우가  잠드는 성 임금님을 만나러 떠나는 여정을 담은 내용이다. 떠나기전 엄마와의 대화, 떠나는 길, 성에서 임금님 만나기전과 만난후의 이야기 중간중간 나른해지는 구간이 삽입되어 있고  잠들수 있을 만한 부분에서 편안해지도록 이완되는 내용들이 담겨 있었다. 
삽화들도 자극이 없이 싱그러운 자연과 편안한 그림체가 돋보인다. 이책의 모든 지문과 그림들 모두가 잠을 잘 수 있는 장치들인 것이다. 

잠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부모님과 아이의 교감을 더 중요시 여기는 책인 것 같다. 어린 잠못드는 자녀를 둔 부모님들께 한 번쯤 권해 드리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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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출판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어본 후 진솔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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