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테마 그림책 자존과 공존 세트 - 전2권 - 홍학과 무지개 + 코끼리와 피아노 초등 저학년을 위한 그림 동화
박영주 지음 / 아띠봄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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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저학년 필독도서인 더아띠봄에서 출간된 자존과 공존세트를 소개하려 합니다.
자존과 공존세트는 초등 저학년아이들이 읽어도 크게 어렵지도 않으면서 예쁜 그림체가 눈에 띄는 멋진 박영주 작가님의 그림책입니다. 
자존과 공존 세트는 《홍학과 무지개》,《 코끼리와 피아노 》두 권으로 되어 있습니다.

 홍학과 무지개는 초등2학년 필독도서로, 코끼리와 피아노는 초등3학년 필독도서이지만 부모님의 따뜻한 음성으로 함께한다면 조금 더 어린 아이도 같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박영주님 특유의 따뜻하고 포근한 그림체에 멋진 색감의 일러스트들이 내용과 어울어져서 한층 더 이야기를 실감나게 읽을 수 있어요.

 먼저 소개해드릴 책은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문화예술재단 후원작이고 초등2학년 필독도서인 《홍학과 무지개》입니다.
딱 초2인 우리 딸아이는 이 책의 표지가 강렬해서 내용이 정말 궁금하다고 하면서 단숨에 다 읽었어요. 초등2학년 필독도서답게 아이나이에 꼭맞는 글밥과 주제를 담고 있습니다.
박영주님의 그림책은 쉬운 내용과 이쁜 그림체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요. 내용이 어렵다고 배울게 많은 건 아니잖아요. 간결하지만 담겨 있는 내용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고 감동과 깨달음을 주고 있어서 아무래도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홍학과 무지개》는 자존감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어요.
세상에 태어난 고유의 존재로써 누구도 같을 수 없어요. 외모나 행동, 성격 비슷하거나 닮을 수는 있지만 쌍둥이조차 조금씩은 달라요. 때로는 내 것이 너무 초라해 보이기도 하고 익숙해진 모습에 싫증이 나기도 하죠. 그때마다 우연인듯 남이 가진 것이 더 빛나보이고 커보이기도 하죠. 
자기 자신이 얼마나 반짝이고 빛나는 존재인지, 존재 자체가 감사이며 행복임을 우리는 늘 잊고 살아가고 있어요. 
책에 나오는 홍학은 원해는 하얀색이었어요. 어느날부터 빨간호수의 빨간 점을 먹고 빨갛게 변하기 시작했어요. 어느순간부터 날기보다는 빨간 호수속을 헤엄쳐 다니며 살아가고 자신만큼 소중하게 아꼈었어요.
우리도 너무나 소중한 것을 가졌더라도 가끔은 싫증이나기도 하고 좋은지 모르는 순간이 생기기도 해요. 아마 홍학의 심정이 그랬을 것 같네요. 
그러다가 멀리 무지개를 보개되고 무지개를 쫒게 됩니다. 새로운 자극이 생기니 가지고 싶은 욕망이 생기게 되고 익숙한 자기의 것을 초라하게 느끼게 되요. 
그러다가 까마귀를 만나게 되고 무지개가까이 데려다 주기로 해요. 
다가지려 욕심을 내려는 순간 자신의 빛을 잃게 된다고 조언해주는 남색별의 조언도 무시한 채 까마귀와의 여정에서 무지개빛을 가지게 되었지만 행복한 순간은 계속가지 않았어요. 소중한 자신의 것을 잃어보고서야 비로소 자신의 모습을 사랑할 수 있었고 깨달을 수 있었어요.
지금 우울해있거나 자존감이 낮아진 친구들이 있다면 꼭 한 번 쯤 읽어보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두번째 만나볼 책은 공존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문화예술재단 후원작인 《코끼리와 피아노》입니다.
초등 3학년 교과과정에서 배우게 되는 공존이라는 주제를 동화에 잘 녹여서 창작된 초등3학년 필독도서입니다.
공존이라는 주제에 대해서 간결한 문체속에 녹아있는 깊이있는 내용 전달력와 한 장 한장 독자들에게 내용만큼이나 감동을 전달해주는 그림삽화들로 풍부한 생각거리를 던져주는 상상과 감성의 동화책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그림과 내용을 곱씹으면서 읽기에 페이지마다의 글밥이 많지 않지만 꽤 두툼한 그림책입니다. 초등3학년 필독도서로 아이들이 스스로 즐겁기 읽어 나려갈 수 있는 정도의 분량이예요. 모든 페이지 멋진 그림들로 가득 채워져 있어서 집중이 흐트러질 틈이 없어요.
 우리는 자연에서 살아가면서 자연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모르고 살아갑니다. 아낌없이 주다가 어느순간 당연한것이 당연한것이 아님을 깨닫게 되기도 하죠. 자연과 엄마의 마음을 적절히 매치한 동화가 아닐까 싶어요.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코끼리와 아이에 빗대어 표현한 것이 아닐까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세상은 나만 잘났다고 살아갈 수 있는 게 아니예요. 서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주고 보듬어주고 포용해주며 그렇게 더불어 사는 법을 배워야해요. 자연이든 사람이든 말이예요. 딸아이와 읽어보는데 아이도 주위에 친구에게 꼭 선물해주고 싶다고 할 정도로 꽉찬 감동을 안긴 책.
초등3학년 필독도서로 아이들에게도 권장하고 싶고 어른들에게도 울림을 주는 책이라 가족 모두가 함께 읽어 볼 수 있기를 바라며 추천드려요.​

더아띠봄에서는 친구들과 함께 꿈을 이루는 여정을 담은 《기린과 바다》, 친구의 본 모습을 이해하고 포용하는 우정에 관한 《사슴과 구름》, 대화와 타협으로 함께하는 행복을 배우는《고래와 은하수》시리즈도 출간되어 있어요.
마음이 따뜻해지는 감성 동화책 한 권 추천드려요.

본 후기는 더아띠봄으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어본 후 진솔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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